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

2024.9.10. 출근 92일째

Reinyk 2024. 9. 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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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92일째

가자마자 조립실 바닥을 살펴보니 작업대 아래쪽에 피카펜이 굴러들어가 있었다. 분실물 회수 성공적.

오늘은 벽 선반 만들기 계속했다. 재단 해 주신 부재들 수성스테인 칠하고 조립.
수성스테인은 금방 흡수되어 얼룩이 비교적 쉽게 남는 것 같다. 스테인을 얹자 마자 가능한 빠르게 얇게 펴발라주어야 겠다.
왼손으로 면을 맞추고 눌러주며 오른손으로 타카치기. 방향을 의식하며 작업하자. 적절한 습관이 빠른 작업에 도움이 된다.

3칸짜리 3개, 2칸짜리 8개. 오전에는 다른 작업도 있어서 두명이서 2칸짜리 5개 만들고 오후엔 다 같이 붙어 남은거 와르륵 완성!

오후 남은 시간에는 재단실 청소했다. 너무 작은 자투리는 버리고 쓸 수 있는 자재는 차곡차곡 정리.

여기는 개인 공구를 갖다두고 많이들 쓴다.
오래 쓰고 험하게 써서 고장난 임팩이 생겼다. 임팩주인분이 작업장 리더격이시기도 하고 다들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추석선물 겸 해서 작업장 인원이서 십시일반 돈을 보태 임팩을 주문했다.
퇴근 시간 조금 이르게 택배 도착! 열어서 드리고 즐겁게 얘기 나누다 퇴근!

나도 함께 일하는 분들께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너무 더운 하루였다. 기나긴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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