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9.화
출근 119일째
오전 어제 단 문 바니쉬 추가칠.
테이블 다리 조립.
오후 테이블 상판과 다리 합쳐 조립 완성.
테이블 바니쉬 칠하기 2000*800짜리 테이블이라 바니쉬 1차 칠 30분쯤 걸렸다.
플런지로 선반 부재 합판 재단하기.
시간 끝.
2024.10.30.수.
출근 120일째
오전에 어제 1차 바니쉬 한 테이블 샌딩하고 2차 칠하는걸로 시작. 3차 까지 마무리한건 오후. 오후에 옮기고 상판 다치지 말라고 포장하는 걸로 마무리.
바니쉬 마르는 시간 사이에는 선반 조립했다. 오늘 조립하는건 옷걸이 역할 해줄거라고. 다른 선반들 재단된거 받아서 이어 조립하다 퇴근.
2024.10.31.목?
출근 121일째
오전 다른분들이 문 설치하러 한시간쯤 나간동안 조립된 선반에 피스다보 조립하고 선반 조립.
다들 돌아온 후로 적당히 나뉘어 조립하고 재단하고 조립하기 반복.
점심 먹고 오후엔 스테인 칠해야하는 부분 색 잘먹으라고 가볍게 샌딩. 선반 갯수가 좀 있어서 두세명이서 두시간정도 열심히 샌딩했다. 오랜만에 머리에 눈이 내렸다. 샌딩 끝내고 블로워로 털어준다. 오늘은 자기전에 인공눈물을 약간 뿌려서 눈을 조금 촉촉히 해줘야겠다. 친구가 나눠줬던 게 어디 있지 싶은데.
가구 색상을 안정해주는데 제작 기한은 다가오니 색칠 하기 전에 조립을 먼저 해야했다. 오늘 색이 정해졌다. 결국 알잘딱 해달라는 것이라 담당자님께서 이거저거 고려해서 수성스테인 밤나무색으로 골랐다. 샌딩 마치고 스테인 칠하는데 아니나다를까 구석 쪽에 칠하는거 자체도 어렵고 본드 덜 닦인 부분도 얼룩진다ㅠㅜ 여러번 칠해보는 수밖에. 스폰지붓과 짧은털롤러로 바르고 있다. 어떻게 발라야 조립된 상태에서 얼룩 덜 지게 할 수 있을까...
마감법은 제작전에 확정 받는게 역시 가장 좋겠다. 현실은 쉽지 않을수 있겠지만😂
여차저차 칠하다가 시간 되어 퇴근!
+옻칠 할 나무그릇 샌딩하고 차에 한 사흘 싣고다녔다.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샌딩 가루좀 털려고 꺼내봤더니 그릇 땜빵한 곳이 다시 벌어져 있었다. 요새 일교차가 커서 낮에 차 안이 좀 뜨거웠다. 갑자기 나무가 마르면서 수축하니 갈라졌나보다. 신기하다. 벌어진곳은 순간접착제 뿌리고 샌딩해서 메꿔줬다.
2024.11.1.금.
출근 122일째
오늘은 다 같이 붙어 스테인 칠.
얼룩 안지게 고루 펴바르기. 어렵군. 언젠가 도장 학원에 다녀볼까. 하고 보니 장갑에 스테인 묻어서 손가락도 까맣게 되었다.
다 칠하고는 정리하고 단상 샘플잡기. 엘리베이터로 실어 올려야하기 때문에 조각조각 만들어 둔 뒤 가져가서 바닥평 잡고 얹을거라고.
내일은 바니쉬한다는데... 내일 쉬고 다음주 가면 다 되어있으려나? 그랬으면 좋겠다.
어제 옻칠 마치고 귀가할때부터 느꼈는데 손가락이 뻐근하다. 옻탔나? 내일도 불편하면 약국에나 가봐야겠다.
2024.11.4.월.
출근 123일째
1차 바니쉬 된 선반장들 샌딩하고 2차 바니쉬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 쭈그렸다 엎드렸다 스트레칭 많이 했다. 아이구 삭신이야.
바니쉬 마치고는 다른 선반 조립 하나 하고 나니 시간 다됐다.
월요일부터 새로 들어온 분들이 계신데 기초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일을 배부받았다. 정보를 알려주는 일을 너무 오랜만에 해본다. 긴장해서 입에 모터가 달렸다.
2024.11.5.화.
출근 124일째
찬기가 끼치니 단풍이 울긋불긋.
겨울이 덜컥 다가왔다.
이젠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 해.
오전 폐기물 정리하고 가구 조립. 선반장 사각형 조립까지 했다. 잠시 미뤄두고 페인트칠 보조.
젯소 1회 하고 페인트 2회. 건조 약 3시간 정도. 마지막 칠 하시는거 보조했다. 롤러로 밀고 스폰지붓으로 마무리.
페인트 마치고는 테이블쏘 재단. 재단 좀 하다 오전 끝.
오후엔 바니쉬 2차한거 샌딩 좀 하다 오전에 남겨뒀던 가구 선반 피스다보 조립. 오늘도 피스가 삐딱빼딱. 왼손아 힘내라.
남은 시간동안 스테인칠 열심히 했다. 90장 정도 했는데 내일 바로 60장 가져가신다네. 시간 날 때 더 칠하기.
저녁때 시간되는 작업장 사람들끼리 벽세우기 연습. 합판 두장 딱 되는 넓이로 벽 세웠다. 상걸고는 수직을 맞출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실습해봤다. 재밌었다.
2024.11.6.수.
출근 125일째
오전 작업장 정리하고 테이블쏘 5T 켜기. 스테인 칠하기.
오후 선반 재단, 샌딩, 스테인, 조립 하다가 퇴근 시간.
한시간쯤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가벽세우기 연습하고 귀가. 오늘밤은 달이 잘 보였다.
오늘도 새로온 분들께 열심히 설명하며 일했다.
기존에 계신 다른 분들은 새로운 사람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알려주는 일에 회의감을 많이들 느끼시는 듯 하다. 가르쳐줘봤자 금방 사라지거나 뒷말이 도는 일들이 있었나보다.
나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사람보는 눈이 좋은것도 아니니 설명할 때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할말 안할말 생각하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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