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2025.1.16.]

2024.11.7.목. 출근 126일째

Reinyk 2024. 11. 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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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26일째

오전 어제 만들던 가구 조립하고 피스다보 꽂아서 선반도 끼워줬다.
뭐 했는지 모르게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갔다.
가구 만든거랑 합판 재단한거 칠한다고 옮기는거 좀 도왔다.

오후엔 오전에 만든 가구에 문짝 만들어 달아주기. 꼴랑 문 세짝인데 거의 오후 내내 했다. 합판이 휘었다면 배부른 쪽이 전면으로 나오게 하고 안쪽에 결이 직교하도록 보강대 대주기.
내일은 손잡이도 달아주겠지?

오늘은 바로 퇴근이다.

새로 들어온 분과 거의 짝이 되어 일하고 있다. 알려주거나 조금이라도 초보신입분에게 도움 되도록 지시하면서 내 할 일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좀더 빠르고 섬세한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뭘 알려줘야 할지..? 배운걸 돌아볼 필요도 있겠다.

이제까지 설명한건 첫날에
타카 쓰는법, 안전장치, 종류, 타카핀,
피스 길이, 목피스.
각재와 판재의 규격

둘째날 셋째날에 중간중간 물어보며 복습

오늘은 오전에 드릴 연습 좀 하게 시간드리고 나는 가구조립.
그냥 알려주면서 지켜보다 피드백주는것도 신경쓰일텐데 할일 하느라 계속 지켜봐주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

내일은 신입분이 다른 현장 갈지도 모르지만 만약 같이 일하게 되면 뭘 알려드려야 하나. 블로그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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