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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45일째
어수선한 하루
엄청 춥다.
쪼그만한 전기난로 앞에서 종종거렸다.
점심 먹고 목재 나르기. 각재 사진밖에 없네. 판재는 배송 기사님이 도와주셔서 같이 날랐다. 잘못 주문한거 있어서 돌려보내고 오후 느지막이 다시 받기.
문 손잡이도 만들고, 친구가 요청해서 조그만 거치대도 쉬는시간 틈에 만들었다.
각재 배송온거 정리하고 재단, 문 치수 재고 정리. 내일 나갈거 목록 정리하고 퇴근.
출근 146일째
오늘은 거의 혼자 작업.
오전에 현장 나가는 분들 공구 챙기는거 돕기.
사람들 다 나가고 새로 작업장 담당자 되신 분과 개인면담. 어제 하자더니 담당자분이 바빠서 미뤄졌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일하며 아쉬운 거 듣고 싶다고 하던데 말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닐테고... 적당히 동조하고 적당히 거부한다고 했는데 잘 전달됐으려나. 따뜻한 음료 마시면서 대화했지만 정신적으로 지쳐버렸다.
한시간여의 면담 마치고 작업 시작.
목문 만들기. 한시간즈음 하면 재단부터 경첩 부착까지 할 수 있겠다. 여전히 타카핀 여기저기 삐져나와서 니퍼로 끊어주었다.😂 루터 콜렛이 맛이 갔다. 루터 붙잡고 끙끙대느라 시간 다 잡아 먹은 듯하다.
결국은 플런지로 넘치는 합판 밀었다.
한쪽이 살짝 까졌네. 샌딩해서 둥글려주기.
조그만 명함통 만들어달래서 만들기. 샌딩을 좀 더 꼼꼼히 했어야 했는데 조금 아쉽.
창틀 만들 재료 마름질 좀 하다가 퇴근. 수압대패 사용법 알려달래서 알려주면서 하다보니 다 못했다. 내일 마름질 마무리하고 조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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