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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5.토. 친구랑 일하기 본격적인 한 발을 떼었다...!

오전 11시쯤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근처 셀프인테리어 하는 사람이 몰딩 한줄만 쳐달라고 한다고. 나도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며 불러주었다.두근두근 공구들 주섬주섬 챙기고친구집에 들러 친구 공구도 더 챙겼다.점심 먹고 좀 있다가 시간 맞춰서 소모품 준비물도 사서 갔다.가보니 새로 이사하시려는 곳인지 도배공정이 진행중이었다. 한쪽 천장몰딩 한 줄이 떨어져서 거기만 교체한다고 한다.앗 그런데 갈매기몰딩....!학원서 배우고는 해보질 않아서 엄청 헤맸다.3~4m 안되는 그 한쪽을 두시간 걸려 겨우 클리어.둘이서 허둥지둥 헤매는데도 의뢰인분께서 너그러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렸다. 도배기술자분도 의뢰인분도 모두 좋은 분이야🥹칼이랑 줄자도 깜박해서 빌려쓰고ㅋㅋㅋㅠㅜ여차저차 마치고 인사드리고 나왔다. 처음 한 것..

2025.2.14.금.

별일 없는 하루.옻에 알러지 오른 것 같아 어젯밤에 집에 있던 약먹고 잤다.약국 가서 약 사다둬야겠다 싶어 점심때쯤 나가기. 약국이 근처에 있어 금방 샀다.나간 김에 근처 산책.마늘빵 전문점 있길래 한 봉 사서 먹으며 산책했다.돌아와 저녁 해먹고 쉬다가 깜박 낮잠.낮잠 자고 일어나 놀다 하루 끝.내일은 공부해야지.

2025.2.13.목. 내가 바라는 일상

규칙적인 삶.예상 가능한 다음 날.반복 되는 하루.비슷한 오늘.빤히 보이는 궤적.머무르는 발길.익숙한 풍경.안정.사이느린 나아감.조그만 도전.차분한 변화가 있는 삶.

2025.2.12.수.

공부 좀 깔작거리다 유튭보다 반복.어젯밤에 홈플에서 산 계란이랑 순두부, 간편식들 오후 3시쯤 도착했다.점심 겸 저녁 해먹었다.위트빅스크랜베리계란빵위트빅스 4개, 계란 2개, 꿀 약간, 건크랜베리 한줌 넣고 섞어줬다. 시나몬가루 없어서 생략.오븐용 그릇 없어서 그냥 종이호일에 올려주고 그 위에 계란 하나 더 깨서 노른자 터트리기.슈레드치즈도 얹어먹으면 맛있다는데 없으니 생략.오븐렌지에 190도 20분. 겉이 좀 많이 어두워진 느낌이지만 바삭하니 잘 됐다. 속도 부드럽고 따끈하니 잘 익었다.제로콜라랑 같이 먹었다. 배부르다.위트빅스 잔뜩 샀는데 유통기한이 많이 길진 않다. 빠짝 마른 거라 유통기한 지나도 먹어도 될것 같지만. 이거저거 많이 해서 먹어보자.

2025.2.11.화.

어제 다짐이 무색하게 방콕한 하루.오늘도 공부 좀 하다가 쉬었다.자기전 갑자기 끌려서 페스트 e북 읽었다. 유튜브도 보고.얄팍하나마 읽고 나서 든 생각을 정리해두자.삶을 살아가면서 크든 작든 부조리한 일을 맞닥뜨린다. 그 부조리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대처해나가며 행복과 사랑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태도. 그렇게 살아가더라도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 것을 납득하자.그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마주하는 좌절에 꺾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지 않을까.인생에 있어 결과의 행복이라는건 짧고 허무할지도 모르겠다. 과정 속에서 얽히게 되는 여러번의 괴로움을 마주하고 인정하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살아나가는 것. 조금이나마 나아지고자 시도하며 얻게 되는 조그만 즐거움-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이루어 낸 ..

2025.2.9.일.~10.월.

앗 안돼 더욱더 게을러지고 있잖아🫠치매 예방을 위해 꾸준히 기록하는 걸 잊지 말자.일요일.뭐했더라.. ? 점점 바보가되월요일.일요일이랑 그닥 다른 건 안했지.공부 좀 끄적거리다가 밥해먹고 놀기.아 노는 건 참 편해.이 편함에 주저앉으면 안되는데.뭐라도 머리에 입력을 하자. 자격증 셤공부 하고는 있는데 쉽지 않네.체감을 못했는데 날이 가면 갈 수록 긴 영상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걸 느끼고 있다.10여분 이상 되면 두배속은 기본이고 뒤로가기 일쑤. 쇼츠에도 길이 들었는지 점점 더 휙휙 넘기고 있다. 이거시 팝콘브레인..?내일은 조금이라도 나가서 뭘 해보자. 패딩 두르고 집 앞 편의점까지 갔다와보기. 내키면 주변 더 걷고. 아 오늘 중식 먹고싶었는데 내일 다녀와볼까. 찾아보니 그렇게 멀지 않더라.

2025.2.8.토.

날이 춥다.공부 좀 하다가 밥해먹기.스팸 썰어 구워서 고추장케찹양념에 파스타면과 함께 볶아먹었다. 콜라도 마시고 후식으로 친구가 챙겨준 귀리바도 먹었다.슬렁슬렁 공부하다 또 밥먹기.스팸 남은거와 양념 남은거에 라면과 밥 넣어 먹기. 배불리 먹었다.가족에게 필요한 도움을 쉽게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을텐데.

2025.2.7.금.

빈둥빈둥. 유투브 세상에서 첨벙거린 하루.어제인가? 유튜브 설정에서 검색기록 리셋하려다 시청기록까지 다 지워버려서 몬가 새로운 영상들이 뜬다. 그걸 눌러보느라 하루가 다 갔네.생산자가 되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시대인걸까.생각해보면 나에겐 어려울 것 같다.실재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 번쩍이는 자본도 없고, 무형의 콘텐츠를 짜낼 반짝이는 상상력도 빈곤하다.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자본을 빌려 사업을 할 용기도 없고.성실히 하는 걸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요즈음의 나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많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수입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직장을 구하려면 노력을 해야하겠지.이력서도 넣어보고 자격증도 관련된거로 따려고 시도해야되는데. 아 쉽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