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청년목수학교 4기[2023.8.7.~12.2.]

17주차. 79일째. 작은집 이동 및 설치, 학원 공용 물품 정리, 취업지원

Reinyk 2023. 11.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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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곱아드는 추위가 몰아친 날.
아침부터 집을 들어나르기 위해 분주하다.

우리조는 실습실 가장 안쪽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나왔다. 가장 바깥쪽 조는 일찍부터 와서 준비해서 출발했다.

집이 다 나오고 나니 실습실에 한달 간의 흔적이 가득! 트럭 오기 전에 대강 쓸고 치우기.

트럭이 집을 싣고 출발했다.
선생님께서 따로 출발하시고, 조원들이랑 한 차로 출발!

가면서 작은집을 끝내며 느낀점 등을 활발히 이야기해주는 멋진 구성원들이었다.

기부처에 도착. 미리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까먹었다;; 만들면서 꾸준히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생각이 닿지 않았다ㅠㅜ 다행히 기부처와 알고계신 동기분이 많이 소통해주셨다.🙇‍♀️

주춧돌을 놓고 지게차에 실린 집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맞추는데, 시멘트 바닥인데다 경사가 꽤 있어서 높은쪽은 동바리를 잘라내버리고 주춧돌 철물을 아예 구부러뜨려 집을 얹었다. 부족한틈은 딱지를 끼워 맞추기. 여차저차 수평 맞게 설치!

기부처에서 점심으로 뜨끈한 만둣국을 차려주셨다. 정말 추운날인데 만둣국 먹으니 속이 확 풀렸다. 수제 유자차도 얻어마셨다. 정말 맛있었다.😋

나오는데 늠름한 강아지랑 발랄한 고양이 있어서 귀여웠다.

설치를 마치고 나오는데 시원섭섭한 느낌. 한달여를 함께한 첫 집!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하면 느낄 기분이겠지?

추운날 밖에서 있으니 다들 피곤했다. 차분히 운전해서 학원으로 돌아왔다.

학원에서는 청소하고 학원 물품을 제자리에 정리정돈을 했다.

10분여 틈이 있었는데 어제 설치한 컨테이너 휴게실에 들어가서 쉬었다. 하루만에 소파와 의자, 테이블, 냉난방기까지 완비! 편했다.

마지막으로 취업 지원 관련 안내가 있었다. 세상에 나 하나 어딘가 일할 회사 있겠지. 좋은 회사에서 회사에 도움되고 나도 성장할 수 있는 일, 기회를 잡기 위해 또 열심히 해봐야지.

다들 CNC, 개인 가구 만들기를 한다는데 멋지다! 나는 피곤해서 바로 방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발표와 정리, 수료식이 예정되어 있다. 슬라이드 정리를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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