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청년목수학교 4기[2023.8.7.~12.2.]

17주차. 80일째. 물건 정리, 과정 보고, 수료식. 새로운 시작!

Reinyk 2023. 12. 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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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년목수학교 수료하는 날!

오전에 물건정리. 번호순으로 주르륵 놓여 있는 물건들이 왠지 기분이 좋아.😚

이론실로 이동해서 작은집 프로젝트 과정 발표시간이 있었다. 쭉 찍었던 사진을 함께 돌아보며 한달을 추억했다.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나누고 영상들도 돌아보니 약간 마음이 말랑해진다.
우리조 피피티 만들면서도 시간을 돌아보게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았는데 다른조 발표를 다 보고 나니 더 그랬다. 정말 인상적인 한달여의 제작과정이었다.

드디어 대망의 수료식!
대표님의 격려말씀이 있었다. 울컥(1)
다음은 특강 수업을 해주신 이일헌 선생님의 격려말씀. 울컥(2)

두분께서는 현장에 나가게 될 수료생들이 마주할 현실을 각오하라는 느낌으로 말씀하시면서 감정을 보여주시는데 더 감사했다.

마음이 울렁거리는데 선생님께서 선물을 한보따리 주셨다. 국산기업 코메론. 품질 인정 코메론! 사실 이전에 코메론 줄자랑 칼을 사서 알차게 잘 쓰고 있었다. 요번에 좋은 아이템 득템했다. 감사함다! 톱손잡이도 곧 구입해야지.

그 다음 순서로는 열일해주신 학원 선생님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분들! 역시 감사하다🥰
선생님의 역할이 정말 어렵고 때론 마음같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아서 마음고생도 하셨겠지만 덕분에 꽉 채운 4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길고도 짧은 4개월이었다. 소감을 말하며. 울컥(3) 표정도 굳어서 눈물찔끔🥲 자리에 앉은 순서대로 소감말하기 릴레이 였는데 앞 순서 친구들이 감정을 잘 표현해 줘서 나도 함께 감정을 쪼금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수료증을 받아들고 수료식이 끝났다. 학원에서 두 번째 수료증!

실습실에서 같이 사진도 찍고 마무리했는데 아쉬워선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낮에는 근처 동기네 집에 가서 조금 쉬다가 회식!
마지막이니 동기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1차 노란돼지집 용이점에서 식사, 2차 낭만소애 주점(나는 술은 안마셨지만 재밌는 얘기를 많이 했다),3차 동기네 하우스에서 졸린 눈을 껌벅이며 잡담과 보드게임까지! 놀다가 따뜻한 바닥에서 잠이든다.

#식사일기
학원에서 어묵도 얻어먹고, 점심은 욕심내서 좀 과식했다. 과자도 좀 주서먹고 회식때도 고기랑 국수, 냉면, 홍차토닉도 먹어서 배가 빵빵하다.

다음엔 뭘 해야할까 하는데 동기분으로부터 좋은 얘기 👂 귀띔했다.

바오밥에서 다른 수업을 들어볼까한다. 갈대같은 내마음. 정하고나니 더 재미있을것 같아 기대된다.

즐겁게 놀고, 며칠 쉬고, 또 다른 경험에서 배워보자!🤭

#바오밥목공전문학원 #청년목수학교4기 #수료 #코메론 #줏대없는내마음 #아쉬운날 #즐거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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