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

2024.11.14.목. 출근 131일째

Reinyk 2024. 11. 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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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31일째

오전 단상 조립하기. 중간중간 바니쉬칠.
오후 단상 조립 마무리. 테이블 상판 조립. 테이블 다리 재단, 조립. 바니쉬 칠한 가구 조립하려다 추가로 하나 더 해야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장은 다른분이 조립 해주셨다. 내일 바니쉬도 해야하니 서둘러 재단해서 스테인칠까지 해 두고 여섯시퇴근.

멀티태스킹은 불가능해.
내 머리에 다음에 뭘 하면 될 지 다 그려져야 다른사람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을텐데 그게 안된다. 잘 모르겠는 상태에서 다음은 뭐? 라고 질문받으니 답은 하는데 어설프고, 그거 답하느라 원래 생각하던일 꼬이고, 어설픈 설명들은 상대방 분들 일 실수하시고... 나는 아직 누구를 알려주면서 일할 단계는 아닌듯. 알려드리는 분께도 미안할따름. 그냥 "이거하세요" 지시해주는 일만 하고싶네. 퇴근하니 평소보다 더 지쳤다.

오늘의 반성
배우는 사람이 숙련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 혼자 너무 마음 급해 종종거리지 말자. 같이 일하는 주변분들도 같이 정신없을수 있으니까.
말도 행동도 차분히. 속도를 줄이자. 느리게 차근차근 단계별로 설명하기.
움직이기 전에 멈추자.

내 마음 불편한 싫은 소리도 할 줄 알아야 겠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다른 일 할때도 싫은소리 하기 싫어서 괴로웠던 것 같기도 하다. 누구든 싫은소리 하고싶겠냐만은. 내게 어려운 일. 극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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