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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95일째
오늘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흐리고 축축눅눅한 날.
내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는지 가벼운 일들 시켜주셨다.
오전엔 문 만들기. 문 두께가 얼추 50mm이길 원해서 방부다루끼로 상 짜고 앞뒤로 5t 붙였다. 스테인에 바니쉬마감 진행중~
문 마감 하면서 오후엔 스테인 칠하는거 열심히 했다. 칠하고 일정 갯수로 묶어서 보관실에 옮겨두기.
문 마감은 한쪽면 바니쉬 2차. 반대면 1차 했다. 스테인 칠 하고 말린 뒤에 바니쉬칠 했는데 너무 급히했는지 나뭇결이 일어나면서 실금처럼 벗겨져서 그 부분들 다시 칠하고, 말리고 2차 바니쉬 했다. 추석 지나고 오면 다 마감해서 없어져 있지 않을까?
다른 분들이 만들고 계시던 테이블. 조립까지 하고 퇴근하신다는 모양이다.
오늘 본가 내려간다고 전에 말씀드렸더니 나는 퇴근시간 딱 맞춰 가보라고 하셨다. 아쉽지만 퇴근.
추석지나고 오면 샘플 완성되어 있겠지.
퇴근 길 예전 사무실에서 폐기물에 깔린 배수호스 빼내는거 도와달라셔서 손 보태고 귀가.
집 정리 해두고 귀성길에 올라야겠다.
글 봐주시는 모두모두 풍성한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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