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청년목수학교 4기[2023.8.7.~12.2.]

1주차. 4일째. 목공기능사 연습, 스케치업 다루기

Reinyk 2023. 8.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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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태풍이 올 거라고 내가 사는 고시텔에서도 창문 잘 닫고 조심하라고 안내가 왔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예보된 대로 비가 왕창 쏟아졌다. 차를 운전해 가는데 순간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천천히 조심히 달려 늦지 않게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실습실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1-4교시. 목공 기능사

목공 기능사는 실기 시험만 치는 자격증 시험으로 합격률이 절반쯤인 어려운 시험이라고 한다.

도면을 보고 현치도를 그려 부재를 잘라 형태를 완성하면 된다.

오늘은 첫번째 단계인 현치도 그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후시간에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했다.

나무를 대고 치수를 표시했을 때 표시한 대로 자르면 알맞은 부품이 나오도록 하는 도면이 현치도이다. 입체를 단면으로 바꾸어 평면에 실제 길이에 맞게 표현해야 한다.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방식이라서 설명을 듣는데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머릿속으로 계속 형태를 뒤집고 그려보다보니 오전 내내 설명을 듣고 나서는 머리가 띵 했다. 길이를 알맞게 표시하고 형태를 회전시켜 실제 길이로 나타내는 등 머리를 마구마구 자극하는 과정이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커다란 전지에 대형 삼각자와 방안자, 연필 등을 가지고 설명 들은 대로 직접 현치도 그리기 실습을 했다. 전면도를 먼저 그리고 그에 맞춰 필요한 부품의 각도와 길이를 맞춰 평면의 전면도에서 연장해서 좌측면도, 우측면도에서 필요한 부분만 알맞게 그린다. 그리면서 점차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려보아도 아직 머릿속에 형태가 잡히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선생님들께 다시 팁을 듣기도 하고,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끼리 서로 설명해 주면서 조금씩 더 알아갈 수도 있었다. 명확히 개념이 잡히지 않았지만 수업 시간이 다 되어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에 계속 이어하기로 하고 청소후 다음 수업으로 이동!

 

5-6교시. 스케치업

강의실로 이동하여 학원의 노트북을 대여하여 스케치업의 기초를 다루어 보았다.

마우스 휠을 사용해 각도 조절, 확대 축소, 이동 등을 한다는 것,

C(원), R(사각형), L(선), M(움직이기), P(밀기) 등 기초적인 단축키와 사용법을 알고 도형을 그려보았다.

오늘의 난관! 따라가기(follow up). 입체 도형을 그리는 방법인 듯 하다.

 

입체 도형으로 만들 대상 평면 도형을 만들고(Y축 방향으로 도형이 나를 향해 서도록?)

중심을 맞춰 경로가 될 도형도 그린다.(X축 방향으로 누운 형태?)

따라갈 경로를 선택하고, 따라가기 키 선택, 입체 도형으로 만들 대상 객체를 선택하면 완성이다.

 

기준선을 따라 도형이 3차원으로 이동하면서 입체형태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보여준 예시를 따라만들어보기도 했는데 크기까지 같도록 만들려면 연습이 더 필요할 듯 하다.

 

내일도 오늘처럼 기능사 연습과 스케치업 다루기 수업이 진행된다.

오늘 배운 내용을 잘 복습하여 내일도 열심히 해 보자.

알맞게 먹고 적당히 움직여 건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기!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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