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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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8일째. 건축목공기능사 연습

어제 스케치업과 전동 공구 이해 수업시간에 아무래도 긴장을 했나보다. 머리가 아파 일찍 잠에 들었더니 일찍 눈이 떠졌다. 일찍 눈이 떠져도 딱히 생산적인 활동을 한 건 아니다ㅎ... 침대에서 좀 더 쉬면서 슬슬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늦지 않게 출발하여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목공기능사 시험 문제 만들어보기 실습을 했다. 현치도를 다시 한 번 그려본 후, 그 현치도에 따라 실제로 나무를 썰고, 깎고 다듬는 것이다. 순서에 따라 정리하면... 1. 현치도 그리기 - 다시 그리니 또 헷갈려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2. 나무 두께 맞추기. - 전동 대패를 사용하여 각재의 두께를 맞추었다. 전동대패를 사용할때 주의점. 원래 직각이 맞지 않는, 휘어진 각재라면 휘어진 그대로 대패질되어..

2주차. 7일째. 스케치업, 전동 공구

광복절 하루를 쉬고 오늘 수업 시작. 1-4교시. 스케치업 다루기 이전시간에 배웠던 푸시풀, 선, 원, 등간격복사, 오프셋 등에 더해 오늘 새롭게 배운 것은 모깎기(A). 호를 그려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 것이다. 위 내용들을 갖고 입체도형 그리기 연습을 했다. 곡선을 만들때 반드시 모깎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원, 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제시된 수치에 맞되 빠르고 편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야하겠다. 스스로 어떻게든 해보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방법도 해보니 정말 다르구나 하고 느꼈다. 좀더 적은 횟수로 깔끔히 그릴 수 있도록 생각해보자. 5-7교시. 전동공구 배터리가 있거나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공구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가장 기본이고 또 많이 쓰는 전동 드릴/드라이버 ..

2주차. 6일째. 내장 목수 작업 과정. 망치다루기, 톱질하기, 공구 이해

주말을 허무히 보내고 월요일 아침. 시간 맞춰 방을 나섰다. 늦지 않게 도착! 월요일은 마법망치 이일헌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이다. 앞자리에 앉아 수업시작을 기다린다. 수업 시작 전에 반대표와 부대표를 선정. 이런 대표를 선정하는 건 언제나 정적과 함께 시작하더라... 물론 나도 남말할 건 아니다. 감사하게도 봉사해 주시기로 자원 해주신 동기분들이 계신다. 무한한 감사! 열심히 협조해야겠다. 어색함과 감사함이 교차한 시간이 지나고 수업 시작 1-3교시. 내장 목수의 작업 과정 이일헌 선생님께서 본인의 경험을 최대한 많이 이야기 해 줄테니 많이 듣고 기억 한 구석에 쌓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강의를 시작하셨다. 1. 먹작업 슬라브 등과 같은 기본 골조가 만들어진..

1주차. 5일째. 현치도 그리기, 먹선, 스케치업

태풍이 지나가고 습기가 있지만 선선한 날씨였다.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1-3교시. 건축목공기능사 연습 어제에 이어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했다. 여러번 그리고 그리다 보니 점차 조금씩 현치도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먼저 그렸던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삼각자를 활용해 수직을 맞춰 선을 긋는 법도 조금 이해했다. 함께 수업을 듣는 사람들끼리 서로 설명도 해 주고, 선생님께 다시 여쭈기도 하면서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다. 여전히 완벽히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ㅠㅠ 2교시 동안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하고 세번째 시간에는 그린 현치도에 부재를 대고 먹선을 따는 연습을 시작해보자고 하셨다. 먹선을 따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삼각자, 이동식 스케일, 연필, 색펜..

1주차. 4일째. 목공기능사 연습, 스케치업 다루기

어제부터 태풍이 올 거라고 내가 사는 고시텔에서도 창문 잘 닫고 조심하라고 안내가 왔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예보된 대로 비가 왕창 쏟아졌다. 차를 운전해 가는데 순간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천천히 조심히 달려 늦지 않게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실습실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1-4교시. 목공 기능사 목공 기능사는 실기 시험만 치는 자격증 시험으로 합격률이 절반쯤인 어려운 시험이라고 한다. 도면을 보고 현치도를 그려 부재를 잘라 형태를 완성하면 된다. 오늘은 첫번째 단계인 현치도 그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후시간에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했다. 나무를 대고 치수를 표시했을 때 표시한 대로 자르면 알맞은 부품이 나오도록 하는 도면이 현치도이다. 입체를 단면으로 바꾸어 평면에 실제 길이에 맞게 표현..

1주차. 3일째. 나무와 목재, 도면 읽기, 날 세우기(숫돌 다루기), 끌 다루기

별일 없이 안전 도착! 오늘은 앞자리에 앉아보았다. 1~2교시. 나무와 목재의 이해 학생때 배웠던 나무의 구조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나무의 종류, 목재의 종류, 목재의 단위 등을 쭈욱 살펴보았다. 나무의 구조나이테 -춘재: 봄~초여름에 자란 넓고 밝은 부분, 수분과 영양이 많아 비교적 무르고 변형 잘 될 수 있음. -추재: 늦여름~가을에 자란 좁고 어두운 부분, 성장이 정체되었던 시기로 비교적 단단함. 목재의 변형 -조직이 불균형하고 수분의 차이로 뒤틀림, 할렬(갈라짐) 수축과 팽창 등이 일어남. 형태가 변함. -나이테 부분이 변형 정도가 1이라면, 나이테 방향은 1/2, 나이테와 수직 방향은 1/20 만큼 변형되며 심재보다 변재에서 수축이 크게 일어남. -대패질 등을 통해 직각을 맞춰두어도 며칠만 지나면..

1주차. 2일째. 건설현장안전, 도면 기호, 대패 다루기

오늘은 제 시간에 잘 도착! 앞으로도 시간 맞춰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자. 1교시~2교시는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수업이었다. 허리를 다치지 않기 위해 중량물을 들 때의 올바른 자세(마치 스쿼트 하듯 허리를 세우고 물건 들기 등) 다치기 쉬운 작업 1. 마루 작업(쪼그려 앉기, 무릎에 과도한 부담이 있다고 함) 2. 천장 작업(고개 들고 계속 하늘을 보며 하는 작업) 3. 벽 작업(서서 하는 작업으로 계속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으니 비교적 편안한 작업) 마스크의 종류 격리식: 정화통이 별도로 달린 것/ 직결식: 정화통이 바로 달린 것 전면형: 얼굴 전체를 가림/ 반면형: 코와 입만 가림 전면형 반면형 안면부 격리식 격리식 전면형 격리식 반면형 직결식 직결식 전면형 직결식 반면형 안면부 여과식: 가장 일..

1주차. 1일째. 오리엔테이션과 실습, 다양한 목수일, NCS

주말, 낯선 곳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었다. 사실 조금 긴장하여 밤에 잠을 뒤척였다. 새벽에 깨고 말았다. 조금 피곤했지만 설렘과 기대도 함께였다. 차로 30분이 걸리고 9시 시작이니 넉넉히 8시에 방을 나섰다. 안전히 잘 달려가는데.... 이럴 수가! 고속도로 하차를 실수했다. 잠깐 정신이 빠졌나 보다. 그래서 다음 출구에서 내려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되었다. 왜 아직 오지 않느냐는 연락일 듯 한 전화 진동을 들으며 차에서 내려 학원 입구로 달려갔다. 역시 내가 마지막이었다. 에구 죄송해라ㅠㅠ 내가 오고 몇 분 뒤 바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목수 학교 소개, 선생님 소개, 교육과정 소개, 지원금에 관하여 등을 설명 듣고 수강생들 돌아가며 간단한 자기소개까지 하는 것으로..

0. 숙소 잡기

합격 소식을 듣고 무척 기쁜 마음을 뒤로 한 채, 이제 수업을 들으러 갈 준비를 해야 했다. 집에 일을 돕고하느라 숙소를 잡으러 올라가기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앱으로 알아보고자 했다. 먼저 어떤 방에 살아야 할까? 원룸 VS. 고시텔 두 옵션을 생각해 보았다. 원룸 고시텔 장점 넓은 방 월세 외의 공과금 없음 단점 월세 외 전기, 수도 등 공과금 방이 작음 나는 집순이다. 그런데 넓은 공간이 필요한 집순이는 아니다. 사실 내 한 몸 누일 곳과 휴대폰만 있으면 지내는 데 문제는 없다. 그래서 고시텔에 들어가기로 선택하였다. 고시텔이라고 다 같은 고시텔이 아니겠지...? 대학교 초반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대학교 근처 고시텔에서 산 적이 있었다. 거기는 아주머니께서 관리하시는 곳이고 여성만..

0. 청년목수학교 4기 지원과 면접

올해 초 원래 하던 일이 너무 지치는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남들은 후회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그만두었을 때 너무나 후련했고 만약 다시 그 일을 한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 그만둔 것을 나 개인적으로는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두고 쉬면서 새로운 일을 무엇이든 도전해 보려했다. 그 때 발견한 것이 청년목수학교! 내가 이 프로그램을 발견했을 떄는 이미 3기가 시작한 뒤였다. 그래서 그만둔 김에 잠시 쉬면서 4기에 도전해 보고자 마음먹었다. 어떤 직업이라도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자 할 때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가장 1순위로 나는 시간에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을 이룰 수 있는 직업으로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어쩐지 목수라는 직업이 내 눈에 들어왔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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