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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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13일째. 목공기능사 연습

오늘은 정말 긴 하루였다. 오늘 수업은 오전부터 오후시간 계속 목공 기능사 문제 지붕 만들기 실습 시간이었다. 저번주 기능사 연습시간에 일단 수공구를 활용해서 만들기를 완료했기 때문에, 오늘은 현치도 그리기 부터 다시 시작해서 전동공구를 활용해 볼 수도 있었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간을 제대로 맞춰가며 시도라도 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ㅠ 하필이면 오늘은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다. 속이 안 좋아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기력이 없어서 집중해서 현치도를 그리고 부재를 다듬어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가장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 아쉬울 뿐이다. 현치도 그리기는 어느 정도 하겠는데, 그린 현치도에 부재를 대고 먹금을 그리는 과정이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D부재의 아랫부..

3주차. 12일째. 스케치업, 벽체 만들기 실습

1-4교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 스케치업 수업이 이어졌다. 어제에 이어서 팔로우업 심화 만들기를 했다. 경로를 지정해 주면 그 경로를 따라 정해진 형태대로 깎거나, 경로에 아무것도 없으면 채워넣는 것이다. 경로를 잘 만들어 주면 다양한 형태를 만들수 있으니 좋은 도구인 것 같다. 물론 만드는 것이 쉽진 않았따.... 선생님은 뚝딱뚝딱 쉽게 하는데 나는 안된다ㅠ 많이 만져봐야 겠지? 근데 스케치업은 유료 프로그램이니까... 학원에 있을 때 열심히 다루어보자. 오전 시간에 바오밥목공학원 3기 선배님이 방문하였다. 지금 외장목수, 빌더 현장 일을 하다가 끝나서 왔다고 한다. 현장 경험과 현장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를 듣고, 수공구 도구들을 볼 수 있었다. 툴벨트가 무척 무거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땀흘리..

3주차. 11일째. 스케치업, 동아리(집단상담1)

오늘 오전은 컴퓨터로 스케치업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전에 배운거 다시 복습 겸 오늘 배운거 정리를 해 보자. 푸시풀(P) 오프셋(F) 스케일(S) 크기 조절 등간격 복사(M, 객체 선택, ctrl) - 옮기고 싶은 위치, 엔터, *갯수-1 - 총 간격, 엔터, /전체 갯수: 회전 복사(객체 선택 상태로 Q, 회전할 기준 축 2번 클릭하여 만들기, ctrl) - 이동하고 싶은 간격 각도, 엔터, *갯수-1 - 총 각도, 엔터, /갯수 - 360, 엔터, /갯수 : 이 때 한 바퀴 돌아 처음 객체와 마지막 객체가 겹쳐지게 됨. 대상이 그룹화가 되어있으면 겹쳐진 채로 남아있게 되니 제거 필요. 객체에 그룹이 안 되어 있다면 하나로 합쳐짐. 도면 보고 가구 그리기: 입면도와 좌측면도만 보고 책상을 그리는 활동이..

3주차. 10일째. 구조틀, 벽체, 천장, 석고보드 자르기, 전동 공구

세번째 월요일! 이제 벌써 이 생활도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 하루가 화살같이 지나간다. 매주 월요일은 마법망치 선생님 특강이 있는 날이다. 오늘 오전에는 지난주에 이어 구조틀, 벽체, 천장 등을 시공하는 기본 방법들에 대한 이론 설명을 해 주셨다. 강조하시는 말씀: 잘 새겨듣자 - 목수 일에 정답은 없다. 어떻게 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보기 좋게 만들수 있느는 끊임 없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라.- 1. 실내 구조틀 -실외 데크 작업과 마찬가지로 주춧돌-기둥-멍에-장선-마감재 순이지만 공간의 한계가 있어 생략하기도 함. -아래를 생략하고 멍에를 바로 설치하고 장선과 마감재 설치 -멍에까지 생략하고 장선과 마감재 바로 설치: 고임목 위에 다..

2주차. 9일째. 목공기능사 연습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목공기능사 지붕 만들기 실습을 계속한다. 어제는 A,B,C,D 부재를 일단 자르고 끌질은 어느정도 마무리 했지만 대패질은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하였다. 어제 한 것에 이어서 오늘은 대패질을 하여 물매(경사) 만들기 부터 시작했다. 대패질을 계속 하니 허리와 어깨가 피로해져서 E,F,G 부재 다듬기를 시작했다. 미리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도안에 표시되어 있는 부재의 길이를 보고 더하기 빼기로 계산하면서 먹금 표시하기에 들어갔다. 처음 해 보아서 혼란스러웠으나 어찌저찌 오전 내내 붙잡고 씨름하며 다듬었고, 점심을 먹고 대패질과 창틀 만들기를 번갈아 하다 오후 3시 좀 넘어서 조립하고 못질까지 해서 일단 완성을 할 수 있었다. 완성해 놓고 보니 아쉬운 점이 무척 많았다...

2주차. 8일째. 건축목공기능사 연습

어제 스케치업과 전동 공구 이해 수업시간에 아무래도 긴장을 했나보다. 머리가 아파 일찍 잠에 들었더니 일찍 눈이 떠졌다. 일찍 눈이 떠져도 딱히 생산적인 활동을 한 건 아니다ㅎ... 침대에서 좀 더 쉬면서 슬슬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늦지 않게 출발하여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목공기능사 시험 문제 만들어보기 실습을 했다. 현치도를 다시 한 번 그려본 후, 그 현치도에 따라 실제로 나무를 썰고, 깎고 다듬는 것이다. 순서에 따라 정리하면... 1. 현치도 그리기 - 다시 그리니 또 헷갈려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2. 나무 두께 맞추기. - 전동 대패를 사용하여 각재의 두께를 맞추었다. 전동대패를 사용할때 주의점. 원래 직각이 맞지 않는, 휘어진 각재라면 휘어진 그대로 대패질되어..

2주차. 7일째. 스케치업, 전동 공구

광복절 하루를 쉬고 오늘 수업 시작. 1-4교시. 스케치업 다루기 이전시간에 배웠던 푸시풀, 선, 원, 등간격복사, 오프셋 등에 더해 오늘 새롭게 배운 것은 모깎기(A). 호를 그려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 것이다. 위 내용들을 갖고 입체도형 그리기 연습을 했다. 곡선을 만들때 반드시 모깎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원, 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제시된 수치에 맞되 빠르고 편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야하겠다. 스스로 어떻게든 해보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방법도 해보니 정말 다르구나 하고 느꼈다. 좀더 적은 횟수로 깔끔히 그릴 수 있도록 생각해보자. 5-7교시. 전동공구 배터리가 있거나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공구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가장 기본이고 또 많이 쓰는 전동 드릴/드라이버 ..

2주차. 6일째. 내장 목수 작업 과정. 망치다루기, 톱질하기, 공구 이해

주말을 허무히 보내고 월요일 아침. 시간 맞춰 방을 나섰다. 늦지 않게 도착! 월요일은 마법망치 이일헌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이다. 앞자리에 앉아 수업시작을 기다린다. 수업 시작 전에 반대표와 부대표를 선정. 이런 대표를 선정하는 건 언제나 정적과 함께 시작하더라... 물론 나도 남말할 건 아니다. 감사하게도 봉사해 주시기로 자원 해주신 동기분들이 계신다. 무한한 감사! 열심히 협조해야겠다. 어색함과 감사함이 교차한 시간이 지나고 수업 시작 1-3교시. 내장 목수의 작업 과정 이일헌 선생님께서 본인의 경험을 최대한 많이 이야기 해 줄테니 많이 듣고 기억 한 구석에 쌓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강의를 시작하셨다. 1. 먹작업 슬라브 등과 같은 기본 골조가 만들어진..

1주차. 5일째. 현치도 그리기, 먹선, 스케치업

태풍이 지나가고 습기가 있지만 선선한 날씨였다.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1-3교시. 건축목공기능사 연습 어제에 이어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했다. 여러번 그리고 그리다 보니 점차 조금씩 현치도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먼저 그렸던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삼각자를 활용해 수직을 맞춰 선을 긋는 법도 조금 이해했다. 함께 수업을 듣는 사람들끼리 서로 설명도 해 주고, 선생님께 다시 여쭈기도 하면서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다. 여전히 완벽히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ㅠㅠ 2교시 동안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하고 세번째 시간에는 그린 현치도에 부재를 대고 먹선을 따는 연습을 시작해보자고 하셨다. 먹선을 따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삼각자, 이동식 스케일, 연필, 색펜..

1주차. 4일째. 목공기능사 연습, 스케치업 다루기

어제부터 태풍이 올 거라고 내가 사는 고시텔에서도 창문 잘 닫고 조심하라고 안내가 왔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예보된 대로 비가 왕창 쏟아졌다. 차를 운전해 가는데 순간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천천히 조심히 달려 늦지 않게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실습실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1-4교시. 목공 기능사 목공 기능사는 실기 시험만 치는 자격증 시험으로 합격률이 절반쯤인 어려운 시험이라고 한다. 도면을 보고 현치도를 그려 부재를 잘라 형태를 완성하면 된다. 오늘은 첫번째 단계인 현치도 그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후시간에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했다. 나무를 대고 치수를 표시했을 때 표시한 대로 자르면 알맞은 부품이 나오도록 하는 도면이 현치도이다. 입체를 단면으로 바꾸어 평면에 실제 길이에 맞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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