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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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23.월. 출근 98일째

출근 98일째 아침이 선선하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오전에 폐기물 정리 보조하고 큰 가구를 빼내기 위해 창문 빼는거 구경. 부서진 유리 청소했다. 유리 빠지고 나니 훤해졌네. 작업대 정리하며 배터리 거치대 중간쯤 되어있는데다 피스 좀 더 꽂아서 정리했다. 다른 분들 합판 양중하시는 사이에 스테인 사오라 그래서 페인트가게 다녀왔다. 색이랑 양을 말하니 배합해주셨다. 베이스에 색을 넣고 회전하는 기계에 넣어 섞더라. 재미있는 구경했다. 오후엔 지난 토요일에 제작해두신 선반 앞부분에 템바보드 형태로 메지넣어 세로살 줄줄이 붙이기 했다. 간격 맞추기 쉽지 않군. 여차저차 하고 나니 이쁘다. 다른 분들은 추가 장 또 만들고 계셨다. 내일 뭐할지 모르겠지만 템바보드 하면 간격 좀 더 잘 맞춰 붙여야지.

2024.9.22.일. 우드터닝 3회차

우드터닝 배우기 3회차 오늘은 팽이 만들기 첫번째시간 박달나무 각재로 팽이를 만든다. 중심 표시해서 주축대, 심압대 고정. 각재를 환봉으로 만들어주기. 중간중간 날 갈아주기. 팽이의 몸통, 옆면, 손잡이 길이 표시하고 몸통, 옆면 깎는 것 까지는 여차저차 했다. 깎고나니 무늬도 예뻐서 만족! ...했는데. 손잡이 만드는거 어렵다. 깎다가 몇번 깨먹어서ㅋㅋㅋ 선생님께서 손봐주셨다🙇 다듬고 다듬으니 갈리고 갈려나가 환봉에 비해 쪼그만 팽이 완성! 나무야 미안해...😂 작으니 귀엽다. 작아도 잘 돈다ㅎ 오히려좋아. 어렵지만 오늘도 무척 재미있었다. 다음주 옻칠 시간을 위해 저번시간 칠했던 기물들이랑 팽이를 사포와 함께 받아왔다. 틈틈이 샌딩해줘야지. #미립공방 #우드터닝 #목선반 #팽이 #전화위복 #급할수록돌..

2024.9.21.토. 제도 두번째시간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12회차 연휴 지나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오랜만에 청주행. 제도 두번째시간이다. 지난번에 배웠던 정투상도와 등각투상도 그리기 연습을 많이 한 날. 정투상도를 보고 등각투상도 형태를 축척에 맞게 그려내보는 연습을 했다. 많이 보고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고. 형태 파악하는거 어렵지만 각 맞춰 선 긋고 치수선까지 깔끔히 그리고 나니 조금 뿌듯하다. 찌뿌듯한 어깨에 기지개켜고 열심히 그리니 시간이 술술간다. 다음주부터 다시 온라인 수업 열심히 듣기!

2024.9.20.금. 출근 97일째

출근 97일째 오전부터 비가 와르륵 내린다. 해가 가려서 그런가 오후쯤엔 좀 선선한 느낌. 오전에 바니쉬 칠 3차 호다닥 해두고 둘둘씩 짝지어서 선반 만들기. 치수 구하고 재단하고 스테인칠, 조립. 반턱이 없이 한줄짜리라서 금방 끝났다. 벽 선반용 클릿 만들기 좀 하다 점심 먹고왔다. 오후엔 조명용 박스 다루끼와 천으로 만들어진 거에다 쫄대와 5T 바닥 붙이기. 6개 있었는데 5개 했다. 중간에 테이블 상판 붙이기도 하고. 오늘도 재미있었다.

2024.9.19.목 출근 96일째

출근 96일째 즐거웠던 추석 연휴가 눈 깜박할 새 지나갔다. 오전에는 흙손 거치대를 만들라고 하셔서 막 고민하는데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히 들었다.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를 만들고자 하기보단 만들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해보는게 처음엔 도움이 된다. 흙손이 걸릴 판부터 만들고 어떤식으로 세울지 만들어나갔다. 벽에 어떻게 걸지 안 정해져서 옆판 조립해서 일단 완성. 판끼리 간격을 너무 좁게 줘서 같은 줄에 걸리는 흙손끼리 걸린다🫠 우짤까 하다가 2층에 홈을 더 파서 엇갈리게 걸도록 했다🤣 오후엔 울거미 문짝 만드는거 보조. 파티션 만들기 보조 하다가 흙손 거치대 하나 더 만들기 했다. 이번엔 간격 좀 더 줘서 만들기. 한 번 해본거라고 금방 했다. 만들고 나니 마칠시간!

2024.9.19.목 옻칠배우기 3회차

옻칠 배우기 3회차 옻칠 배우러 가는길. 푸르렀던 하늘이 노을에 점차 물들더니 공방 다 오니 어둑어둑하다. 도착해서 샌딩부터 열심히 시작. 220방, 320방, 400방으로 각각 열심히 밀어준다. 균일한 색이 되도록... 집중의 시간. 팔뚝아 힘내💪 샌딩 후에 옻칠. 붓질은 가능하면 길게 한번에. 뭉쳐 흐르지 않도록 주의 ⚠️ 오늘도 재밌었다. 운전해서 돌아오는 길에 공원이 있었다.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10여분 산책하고 귀가. 달이 구름과 함께 노니는 밤이다.

2024.9.13.금. 출근 95일째

출근 95일째 오늘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흐리고 축축눅눅한 날. 내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는지 가벼운 일들 시켜주셨다. 오전엔 문 만들기. 문 두께가 얼추 50mm이길 원해서 방부다루끼로 상 짜고 앞뒤로 5t 붙였다. 스테인에 바니쉬마감 진행중~ 문 마감 하면서 오후엔 스테인 칠하는거 열심히 했다. 칠하고 일정 갯수로 묶어서 보관실에 옮겨두기. 문 마감은 한쪽면 바니쉬 2차. 반대면 1차 했다. 스테인 칠 하고 말린 뒤에 바니쉬칠 했는데 너무 급히했는지 나뭇결이 일어나면서 실금처럼 벗겨져서 그 부분들 다시 칠하고, 말리고 2차 바니쉬 했다. 추석 지나고 오면 다 마감해서 없어져 있지 않을까? 다른 분들이 만들고 계시던 테이블. 조립까지 하고 퇴근하신다는 모양이다. 오늘 본가 내려간다고 전에 말씀드렸더니..

2024.9.12.목. 옻칠 배우기 2회차

옻칠 배우기 2회차 지난주 칠해두고 갔던 결과물들을 받아서 살펴보았다. 안 칠한 곳도 있고 뭉쳐서 흐른 부분도 있다ㅠㅜ 두 번째 칠을 하기 전에 샌딩 과정을 거친다. 지난주에 목선반 수업때 만들었던 오목접시와 지난번에 120방, 320방으로 문질러 줬던 기물들까지 이번엔 120방, 220방, 400방으로 열심히 문질러주었다. 가능한 색상이 균일하게 문지르라셨는데 손가락 뜨거워질때까지 하다하다 더 못하겠어서 포기. 샌딩 끝내고 지난주 배웠던 대로 생칠하기. 옻칠 붓 세탁하기를 시작과 끝에 한다. 시작때는 붓이 마르지말라고 코팅해둔 건성유를 씻어내기 위해, 끝날 때는 붓에 묻은 옻을 세척하고 다시 기름발라 보관하기 위함이다. 옻을 바른 기물을 집을 때는 면장갑을 낀 손으로 최소한의 면적만 닿게 잡는다. 손 ..

2024.9.12.목. 출근 94일째

출근 94일째 하루종일 주륵주륵 비가 내린 날☔️ 어두컴컴하고 눅눅해서 축축 늘어진다. 오늘은 테이블 다리 만들기 하라고 안내 받았다. 재단하고 거스러미 일어난거 샌딩하고 스테인칠하니 오전이 후딱 갔다. 오후에도 이어서 스테인 발라주고 조립했다. 기둥이 꽂힐 반턱이 약간씩 작게 되어서 한 번씩 더 넓혀주었다. 다른 분들쪽에선 턱을 따서 조립하는 테이블을 하기도 하고 벽에 랙 역할을 하는 선반을 만드시기도 했다. 고민 하느라 골머리 앓기도 해보였지만 재밌어보이기도 했다. 다음에 기회가 또 오겠지. 조립 마치고 청소와 정리 후 퇴근~!

2024.9.11.수. 목재 이용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11회차 목재 이용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목재를 벌목하고 제재하는 과정에 따라 용도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목재를 이용하는 적절한 방법이 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개발해 온 다양한 목재 제품이 있다. 오늘 들은 것은 그 흐름에 따른 발전과정과 각 제품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였다. 형태에 따라 판재와 각재, 원주재/ 용도에 따라 수장용재, 구조용재, 일반용재로 구분 할 수 있다. 원목을 잘라 쓰는 것에서 화학의 발전에 따른 접착제의 개발로 목질복합재들이 만들어졌다. 필요와 경제성 등의 이유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종류의 목질복합재가 있다. 합판부터 시작해서 공학목재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하다. 역사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강의를 따라가서 재미있게 들었다. 시험을 위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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