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728x90

전체 글 348

2024.9.27.금. 출근 102일째

출근 102일째 작업장 문짝 만들어둔게 있어서 경첩달고 붙이기 했다. 철기리 쓸때는 드릴 최고 속도로 하기보단 적절한 속도로 하는게 낫다고 한다. 문 달고 나서는 선반 조립된거 모서리 샌딩하고 스테인 마감하니 오전 끝. 오후엔 벽에 설치되어있는 함을 가리는 장 조립했다. 내일 가서 설치한다고. 그러고는 재단실 자투리합판들 정리하고 청소하기 하고 나니 오후시간도 다 갔다. 오늘은 좀 여유롭네. 방으로 돌아가는 길 구름새로 스미는 노을이 그림같다.

2024.9.26.목. 출근101일째

출근 101일째 어제 신발 앞코 쇠가 구부러져 걸리길래 새 신발 신었다. 어제 재단한 것들로 의자 25개 만들기. 다른분들은 현장 나가시고 작업장에 남은 인원 나 포함 두명이서 했다. 하나 조립하는데 20분 정도 걸렸다. 쉬지 않고 하면 1시간에 3개 만든다. 오후 3시 좀 넘어서 25개 조립 끝! 바로 이어서 모서리 샌딩하기. 뼈저린 교훈 하나. 재단이 틀어졌는지 뒷판과 좌판이 조금 컸는데 샌딩하면 되겠지 하고 조립했다. 그런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샌딩해보니 2~3mm 날리는거 너무 힘들다. 조립 한두개 해보고 테이블쏘에서 치수 맞추고 밀어줬으면 되는거였는데 생각이 짧았다. 다음엔 더 잘 하자. 모서리 샌딩하고 스테인 칠하기. 하다보니 현장 나가신 분들 돌아와서 도와주셨다. 7시 쯤 마무리된 것..

2024.9.25.수. 출근 100일차.

2024.9.25.수. 출근 100일차. 오 출근 일수 세자리가 되었다. 별거 아니지만 혼자 즐거워해보기🎉 오전엔 현장 가서 가구 배치, 어제 만들어둔 문짝 다는거랑 넓은 상판 쳐지지 않도록 보강대 붙여주는거 했다. 오후엔 붙박이 의자 만들기. 오늘 3개 만들었고 재료 정리해두었다. 오늘 부재 정리하느라 야근해서 목재교육전문가 강의는 결석. 다행히 빼도 큰 탈 없는 회차였다. 만든 부재들은 내일 열심히 조립해야 한다. 다 못하면 내일도 야근이야😇 야근하면 옻칠 수업 들으러 못가네😖 정확신속하게 해보자. 내일 목표 야근 피하기!

2024.9.24.화. 출근 99일째

출근 99일째 오전에 다른 분들 모두 어제까지 만들던 가구들 트럭에 싣고 현장으로 이동하셨다. 할 일 전해듣고 작업장에 혼자 남아 야금야금 손잡이 만들었다. 손잡이 만들고 나니 다른 분들 돌아올때까지 1시간여 남아서 원형톱 거치대 만들었다. 처음 만들어봤는데 이래저래 좀 아쉽다. 오후엔 다시 가구 만들기. 폭재단 테이블쏘에서 한거 받아서 플런지쏘로 길이 재단. 재단 마치고는 조립. 계획상 오늘 가구를 어느정도 마무리지어야 해서 오랜만에 야근. 저녁먹고 남은 부분 조립하고 문짝 경첩 타공하고 마쳤다. 오전에 조용한 작업장에서 혼자 만들고 있자니 조용해서 좋으면서도 좀 허전한 기분도 들고 그랬다. 나중에 공방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일을 함께할 마음맞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멋지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

2024.9.23.월. 목재 접착, 도장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13회차 오늘 주제는 목재 접착과 도막. 좀 게으르게 들었던 것 같다. 기억나는 것 접착과 도막은 기초적인 개념에 있어서는 유사하다. 두 면이 가까워져 붙게 하는 것이 접착이고 두 면이 아니라 한 면에 안료 등과 함께 붙어 보호막을 만들면 도막인것. 접착에는 기계적 접착(앵커효과)과 고유 접착(화학적 접착, 분자간 인력)으로 구분된다. 자주 쓰는 목공용본드는 열가소성 초산비닐수지이다.

2024.9.23.월. 출근 98일째

출근 98일째 아침이 선선하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오전에 폐기물 정리 보조하고 큰 가구를 빼내기 위해 창문 빼는거 구경. 부서진 유리 청소했다. 유리 빠지고 나니 훤해졌네. 작업대 정리하며 배터리 거치대 중간쯤 되어있는데다 피스 좀 더 꽂아서 정리했다. 다른 분들 합판 양중하시는 사이에 스테인 사오라 그래서 페인트가게 다녀왔다. 색이랑 양을 말하니 배합해주셨다. 베이스에 색을 넣고 회전하는 기계에 넣어 섞더라. 재미있는 구경했다. 오후엔 지난 토요일에 제작해두신 선반 앞부분에 템바보드 형태로 메지넣어 세로살 줄줄이 붙이기 했다. 간격 맞추기 쉽지 않군. 여차저차 하고 나니 이쁘다. 다른 분들은 추가 장 또 만들고 계셨다. 내일 뭐할지 모르겠지만 템바보드 하면 간격 좀 더 잘 맞춰 붙여야지.

2024.9.22.일. 우드터닝 3회차

우드터닝 배우기 3회차 오늘은 팽이 만들기 첫번째시간 박달나무 각재로 팽이를 만든다. 중심 표시해서 주축대, 심압대 고정. 각재를 환봉으로 만들어주기. 중간중간 날 갈아주기. 팽이의 몸통, 옆면, 손잡이 길이 표시하고 몸통, 옆면 깎는 것 까지는 여차저차 했다. 깎고나니 무늬도 예뻐서 만족! ...했는데. 손잡이 만드는거 어렵다. 깎다가 몇번 깨먹어서ㅋㅋㅋ 선생님께서 손봐주셨다🙇 다듬고 다듬으니 갈리고 갈려나가 환봉에 비해 쪼그만 팽이 완성! 나무야 미안해...😂 작으니 귀엽다. 작아도 잘 돈다ㅎ 오히려좋아. 어렵지만 오늘도 무척 재미있었다. 다음주 옻칠 시간을 위해 저번시간 칠했던 기물들이랑 팽이를 사포와 함께 받아왔다. 틈틈이 샌딩해줘야지. #미립공방 #우드터닝 #목선반 #팽이 #전화위복 #급할수록돌..

2024.9.21.토. 제도 두번째시간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12회차 연휴 지나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오랜만에 청주행. 제도 두번째시간이다. 지난번에 배웠던 정투상도와 등각투상도 그리기 연습을 많이 한 날. 정투상도를 보고 등각투상도 형태를 축척에 맞게 그려내보는 연습을 했다. 많이 보고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고. 형태 파악하는거 어렵지만 각 맞춰 선 긋고 치수선까지 깔끔히 그리고 나니 조금 뿌듯하다. 찌뿌듯한 어깨에 기지개켜고 열심히 그리니 시간이 술술간다. 다음주부터 다시 온라인 수업 열심히 듣기!

2024.9.20.금. 출근 97일째

출근 97일째 오전부터 비가 와르륵 내린다. 해가 가려서 그런가 오후쯤엔 좀 선선한 느낌. 오전에 바니쉬 칠 3차 호다닥 해두고 둘둘씩 짝지어서 선반 만들기. 치수 구하고 재단하고 스테인칠, 조립. 반턱이 없이 한줄짜리라서 금방 끝났다. 벽 선반용 클릿 만들기 좀 하다 점심 먹고왔다. 오후엔 조명용 박스 다루끼와 천으로 만들어진 거에다 쫄대와 5T 바닥 붙이기. 6개 있었는데 5개 했다. 중간에 테이블 상판 붙이기도 하고. 오늘도 재미있었다.

2024.9.19.목 출근 96일째

출근 96일째 즐거웠던 추석 연휴가 눈 깜박할 새 지나갔다. 오전에는 흙손 거치대를 만들라고 하셔서 막 고민하는데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히 들었다.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를 만들고자 하기보단 만들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해보는게 처음엔 도움이 된다. 흙손이 걸릴 판부터 만들고 어떤식으로 세울지 만들어나갔다. 벽에 어떻게 걸지 안 정해져서 옆판 조립해서 일단 완성. 판끼리 간격을 너무 좁게 줘서 같은 줄에 걸리는 흙손끼리 걸린다🫠 우짤까 하다가 2층에 홈을 더 파서 엇갈리게 걸도록 했다🤣 오후엔 울거미 문짝 만드는거 보조. 파티션 만들기 보조 하다가 흙손 거치대 하나 더 만들기 했다. 이번엔 간격 좀 더 줘서 만들기. 한 번 해본거라고 금방 했다. 만들고 나니 마칠시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