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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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4. 13주차. Day59. 쟁반 만들기, CNC 도면 그리기

날씨가 맑다. 오전에는 어제 만들던 쟁반 만들기 마무리. 다 마른 촉 튀어나온 부분을 플러그톱으로 잘라내고 샌딩과 눈메움하면 된다. 다음은 마감이다. 팀버렉스 오일을 발라준다. 다 바르면 천으로 문질러주기. 여기까지 하니까 더 할게 없어서 다른 분들 하시는거 구경하고 자투리 나무로 뭐 할 거 없나 🤔 고민했는데 떠오르는게 없어서 핀터레스트 찾아보다 시간이 다 갔다ㅋㅋㅋ 점심은 갑자기 수강생 이모님께서 댁에 초대해주셔서 삼겹살 얻어먹었다. 정원도 넓고 거기에 온실? 처럼 야외공간이 있는데다, 고기 구워먹기 편한 가스렌지가 붙은 식탁도 있었다. 정말 잘 얻어먹고 왔다. 오후에는 CNC도안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캐드나 스케치업으로 합판에 평면으로 잘릴 형태를 그려주고 아스파이어 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G코..

카테고리 없음 2024.03.14

2024.3.13. 13주차. Day58. 높은 쟁반, 낮은 쟁반 만들기

맑고 따사로운 날!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 약간 바람이 차긴 한데 햇볕이 좋으니 다닐만하다. 하루종일 쟁반 만들기 시간이었다. 먼저 어제 덜 마무리했던 숫장부를 다 따고 조립을 해 보았다. 안 들어가는 부분 장부를 조금 더 다듬어준다. 다음은 밑판이 들어갈 홈을 판다. 나는 부재 두께가 6mm정도이기 때문에 홈의 깊이는 3mm 정도로 했다. 6mm 날이 끼워진 종절기에서 홈을 판다. 가장 먼저 날의 높이를 3mm로 맞춘다. 그리고 조기대와 닿는 면 쪽에서부터 홈까지의 거리를 구해서 조기대의 간격을 조정한다. 그리고 나면 부재를 조기대에 잘 밀착해서 밀어주면 된다. 이 때, 얇고 긴 부재의 경우 휘어버려서 홈이 일정 깊이로 파지지 않을 수 있다. 부재의 양 끝을 누르개로 잘 눌러주면서 밀어준다. 그리고..

2024.3.12. 13주차. Day57. 보고서 과제 공유 발표, 높은 쟁반 만들기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실습실에서 나서는데 우산이 없는 줄 알고 비 맞으며 걸어나왔다. 얼음 좀 퍼가려고 잠시 아래쪽 본관 실내에 들렀는데 혹시나 해서 가방을 뒤져보니 우산이 있었다. 옷이 많이 젖지 않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전에는 어제 제출한 보고서 과제를 발표하며 다른 사람들과 과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의자, 서랍, 저금통, 실꽂이 등등 다양한 가구를 계획하고 있었고 시장조사와 가구 단가를 정할 떄도 많은 생각을 해서 정하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발표가 끝나고부터 오후까지 쟁반 만들기 시간이 있었다. 나무는 레드오크. 8T 정도의 얇은 원목으로 조립하는 쟁반이라서 제재목을 마름질하고 밴드쏘로 반으로 켜서 사용해야 했다. 1인치 제재목을 가져다가 마름질하고 밴드쏘로..

2024.3.11. 13주차. Day56. 보고서과제 제출, 자유제작시간.

새로운 월요일~! 고민도 불안도 훌훌 털고 또 열심히 배워본다. 오전에는 지난주에 만들었던 포트폴리오 보고서를 최종 점검하고 제출했다. 내부 평가가 모두 끝났다. 야호~!😝 평가 끝나고부터 오후 마칠때까지 자유롭게 자투리 나무로 만들기 시간. 키친타올 걸이를 만들었다. 피스결합하고 목다보 꼽아주었다. 뭔가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려면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해야겠다.

청년 목수 학교 5기가 곧 시작된단다

과정평가형가구제작산업기사반을 수강하고 있는 중 학원에서 2024년에 새로 시작하는 강좌들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좀 더 귀가 잘 열린 건 역시 내가 이전에 들었던 청년목수학교! 올해도 진행된다는 기쁜 소식~ 목수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술을 쓰는지 어느정도 체계적으로 맛보기 할 수 있는 과정이다. 목수의 기술은 넓고도 깊으니 맛보기라고 해도 내가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 넓고 깊게 접할 수도 있다. 여러 분야의 목수 분들을 특강으로 뵐 수 있다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수강하고 인상깊었던 점은 일을 함에 있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력,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지원되는 것이 많아서 큰 메리트가 있기도 했다. 이미 4기를 수료했지만 5기를 다시..

2024.3.8. 12주차. Day55. 포트폴리오 보고서 만들기(2)

어제에 이어 강의실에서 노트북으로 피피티 보고서 만들고 스케치업 파일 수정, 업데이트하기. 슬라이딩 접이식 책상을 스케치업으로 그려보는데 칸막이 높이도 좀 수정하고 서랍? 같은거도 좀 넣어주고 그랬다. CNC 출력하기 위해서 부재들을 배치하는 것도 미리 해봤다. 간격도 주어 배치해보고 배치하고 남은 자리에 들어갈 만한 소품이 뭐가 있을까도 고민해서 추가로 그려보았다. 특별히 훌륭한 아이디어랄건 없었지만 이래저래 이미지들 살펴보며 그리니 나름 재미도 있었다. 마치고 갑자기 생긴 외식 약속! 완전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하며 인생 선배분께서 하시는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워들었다. 멋진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물론 내게 적용하는건 별개의 이야기겠지. 아쉽게도 나는 사업가는 안되겠구나. 목수는 결국 자기 ..

2024.3.7. 12주차. Day54. 포트폴리오 보고서 만들기

맑고 쌀쌀한 하루. 따뜻해진줄 알고 옷을 조금 얇게 입고 나갔더니 가차없이 춥다. 칼바람 ㄷㄷ 오늘과 내일은 하루 종일 NSC 가구 제작 아이디어 구체화, 제품 관리, 제품 기획 과목의 평가 과제인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한다. 각자가 자유작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가구를 디자인하고 이 가구를 판매한다고 했을 때 할 수 있는 시작조사와 제품 비교, 견적내기, 홍보 방법 생각하기 등 모든 과정을 피피티로 만들어 보고서 제출을 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피피티 만드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하고 컴퓨터가 낯설어 저벼려서 하염없이 시간을 많이 낭비한 것 같다. 일단 스케치업으로 어떤 형태를 만들건지 그려보고 부자재도 찾아두었다. 비슷한 제품 찾아서 정보 정리하고 대강의 ..

2024.3.6. 12주차. Day53. 디자인 의자 완성

오늘은 어제보다 맑은 날씨다. 그래도 오전엔 쌀쌀하다. 원래 교육계획은 자유작 제작을 위한 준비 겸 가구 아이디어 구체화, 제작 준비 등의 평가를 위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시간었다. 디자인 의자가 덜 되어서 오늘까지 디자인의자 만들기 시간이 되었다. 먼저 의자 좌판과 등받이를 마감한다. 모서리를 트리머로 따주기, 레너를 칠하고 말리고 샌딩하고 반복하기! 틈틈이 빈 시간 동안 의자 등받이가 붙을 뒷다리 위쪽에 턱을 만들어준다. 직쏘로 따고 샌딩해서 각을 맞췄다. 항상 기계를 쓸 때는 클램프로 부재를 잘 고정하자. 학원 수강생 분께서 클램프 물리고 잡는거 도와주셔서 편하게 했다.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야겠다. 점심은 라면. 안성탕면이었다. 면 먹고 식은밥도 말아서 배불리 먹었다. 등받이가 고정되도록 피스와 ..

2024.3.5. 12주차. Day52. 가구 제작 아이디어, 제품관리, 제품기획 이론. 디자인 의자 5일째(좌판, 뒷판, 마감)

해가 길어지니 나도 덩달아 일찍 눈이 떠진다. 물론 눈만 떴다. 아침에 스트레칭이라도 하면 좋은데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력이 부족하다 ㅋㅋㅋ 내일은 눈이 떠지는대로 스트레칭 해볼까...? 오전에는 NCS과목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가구를 제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부터,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기 위해 제품을 관리하는 법 등에 대해 교재를 따라가며 차근차근 강의해주셨다. 언젠가 내가 공방을 운영할 날이 오면 활용할수 있는 지식들인 것 같다. 오후에는 디자인 의자 5일째. 고무나무 집성판 18T로 좌판을 만든다. 재단하고 샌딩, 레너 마감하기. 좌판 마감 하면서 등판 부분을 만든다. 디자인 의자의 등판 부분은 약간 둥글게 휘어 있다. 휘도록 하기 위해서 6T 자작 합판을 같은 크기로 3개 잘라서 본드..

2024.3.4. 12주차. Day51. 가구 모델링/렌더링 평가, 디자인 의자 4일째-다리 조립

공휴일 낀 주말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 3월의 첫째주 월요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기네. 또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해나가보자. 날씨가 풀렸다. 햇살이 따사로운데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아서 낮에는 밖에서 햇볕을 맞으며 광합성 하기 좋은 날이었다. 건물 안보다 햇살 비치는 바깥이 더 따뜻한 날!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가구 모델링과 렌더링 평가가 진행되었다. 스케치업으로 입체 그리기부터 진행! 문끼리 붙어서 작은 틈새 간격이 나오는 경우가 없는 도면을 문제로 주셔서 수월히 진행할 수 있었다. 후닥닥 그리고 한 번 확인한 후에 미련없이 제출. 틀린게 있겠지만 다시 확인해도 어차피 이미 내 눈에 안보일거기 때문이지... 렌더링도 시험 문제에 제시된 조건을 잘 맞춰서 이미지 뽑고 파일 첨부해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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