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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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5.토 - 2.1.토. 아무것도 안 한 연휴, 자격증 시험 준비

여행 다녀오고 주말부터 설 연휴가 쭉 이어졌다.본가에는 설 당일에 잠깐만 다녀와야지 생각하고는 주말 푹푹 쉬다가 평일에 눈이 생각보다 펑펑 내려서 집에 안갔다.사실 이래저래 다 핑계지 집에 가는게 좀 부담스럽고 껄끄러워서 안 간거다.본가 안가고 내 방에서 하루 종일 누워서 핸드폰 보고 놀다가 책 좀 뒤적거리다 낮잠자고 허랑방탕하게 시간을 보냈다.일 그만뒀으니 이제 머먹고살까 고민도 좀 하고.누구랑 얘기할 것도 아니고 혼자 생각만 하니 점점 어두운 쪽으로만 흐른다. 내겐 아무런 재주도 없고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하는.그렇게 저렇게 침체된 연휴를 보내고.... 2월 1일.마침 작년에 수업 들었던 자격증과정 시험이 2월 중순 넘어서 치러지기로 확정. 수업 같이 들..

2025.1.24.금. 3박5일 해외여행 5일차. 귀갓길.

2025.1.24.금.3박 5일 해외여행 5일차. 귀가&정리.새벽 2시 반 비행기. 갈 때 먹었던 것과 같은 기내식으로 아침식사~인천공항 도착해서 기념품 샀던거 수하물 찾았다. 버스 타고 집으로 귀가.짐풀고 빨래돌리고 씻고 정리.푹 쉬기😇여행도 끝이네. 아쉽구만. 이제 일상 복귀!저녁은 누가 사가지고 놀러와주셔서 같이 먹었다.

2025.1.23.목. 3박5일 태국여행 4일차

2025.1.23.목.3박5일 #해외여행 4일차 #파타야 #방콕사실상 일정 마지막 날!어젯밤에 즐거운 마음에 늦게 잠들어 두꺼운 솜이불같은 눈꺼풀을 덮었다.그래도 늦지 않게 일어나 맛있는 조식 흡입.짐 정리해서 호텔 체크아웃했다. 안녕 웨이호텔.오전 일정은 악어농원 구경.악어농원인데 다른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기린에 코끼리, 호랑이까지. 조그만 곰도 있더라.동물들이 신기하고 귀여우면서도 인간의 유희를 위해 전시된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도 하다. 결국 다 보고 나왔지만 두번은 안 해도 될 경험인듯 하다.점심 망고비빔밥. 매콤 달콤 상큼. 신기하게 맛있더라.2시간 반 이동. 파타야에서 방콕으로!차에서는 낮잠 잤다😪방콕 와서 첫번째 일정은 마사지. 1시간짜리 발마사지 였는데 발에 조금 더 중점을 둔 전신마..

2025.1.22.수. 3박5일 태국여행 3일차

2025.1.22.수.3박5일 #해외여행 3일차 #파타야조식으로 시작하는 상쾌한 하루!오전 일정을 빠지고 호텔에서 쉬었다. 조식 느긋이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참방거리다가 현지식으로 점심.뭐 한 거 없는데 두끼째여서 아쉽게도 많이 못 먹었다.돌아와서 호텔 휴식시간 좀 더 가졌다. 오전일정 다녀온 다른분들이 쉴시간이 필요했기 때문. 호텔 수영장에서 좀 더 놀다가 더위에 지쳐 낮잠.오후 일정 첫번째 코끼리트래킹. 코끼리를 한 10여분 타보는 거였는데 들썩들썩 코끼리가 빠르게 걸어서 재미있었다. 팁 1달러~다음은 수상시장 플로팅마켓. 알록달록 색감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사람도 색도 정말 많았다.마지막으로 황금절벽사원. 사람의 힘은 대단해. 가이드분이랑 여행 같이 온 다른팀 분이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셨다..

2025.1.21.화. 3박 5일 태국여행 2일차

2025.1.21.화.3박5일 #해외여행 2일차 #방콕 #파타야아침 7시에 일어나 호텔조식.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러시아워 꽉 막힌 도로를 달려 왓포사원 구경. 예쁘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급히 구경마치고 나와야 해서 아쉬웠다.보트 타고 수상가옥들 구경. 왓아룬 사원 멀리서 보고 강에 사는 메기한테 빵도 뜯어줘봤다. 잘 먹더라.점심은 한식! 쌈밥이다. 조식을 든든히 먹어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싱싱한 쌈채소가 맛있어서 잘 들어갔다.점심 먹고는 파타야로 이동! 두시간쯤 걸린것 같다.태국은 땅이 물러서 전선 지중화가 어렵다고 한다. 파타야 길가에 보이는 전선뭉치가 왠지 느낌있다.파타야 첫 일정은 마사지. 두시간을 꽉꽉 힘줘서 전신 눌러주시는 마사지 받았다. 몸이 노곤노곤.이른 저녁으로 수끼. 맛있다. ..

2025.1.20.월. 3박5일 태국여행 1일차.

2025.1.20.월.기억에 있는 한 인생 첫 비행기 탑승&첫 해외여행~3박 5일 중 1일차알람 맞춰두고 일찍 일어났는데 나서는게 싫어서 느적거렸다. 그러다 시간 다 됐는데 택시도 안 잡혀서 카카오바이크 타고 버스터미널까지 갔다. 카카오바이크도 첫 체험. 재미있었는데 길을 잘 몰라서 제시간에 도착못했다ㅋㅋㅈㅋ버스 여러번 취소하고 다음 시간걸로 다시 끊어야했다😂여차저차 인천공항 도착..! 하지만 와야할 시간 보다 늦게 도착했다.🤣공항도 첨 와보니 엄청 넓고 사람도 엄청 많아서 쭈구리됐다.바지런히 걸어서 여행사 담당자분 만나 티켓 끊는곳 설명 듣고 표끊으러 갔다.표 받고 머니박스 환전신청한 거도 잘 받았는데...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 어리벙벙하게 헤매다가 안내데스크 물어 출국장 나갔다.출국장에서 줄서서 ..

2025.1.17.금. 일기

마음 편히 쉬려다가도 벌써부터 늘어지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에 여덟시 반 쯤 기상. 다음주엔 여행가니까 여행갈 짐들 다시 좀 정리해 놓고 스케치업으로 간단한 의자 하나 그렸다. 앞으로 별 일 없으면 하루 하나씩 그리기 해보자.오전에 이전 회사에서 나보다 먼저 퇴사해서 다른곳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분한테 전화가 왔다. 잘 한 거라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많이 감사했다. 며칠 전에 목공 강사를 뽑는 채용 공고를 보니 NCS 확인강사 점수라는게 있더라.그것이 무언고 찾아보니 고용24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사 인증? 비슷한 거였다. 오 모야 신청한거 캡쳐해서 정리해놓으려니까 고용24홈퍼이지가 1.18~19일 점검기간이네. 거기 메뉴들을 살펴보니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라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것 같은데 마침 훈..

2025.1.11.토. 청년목수학교 홈커밍 데이 : 청년목수연대체

23년 말에 수료했던 청년목수학교.24년에도 이어서 진행되어 5기와 6기도 모집받고 진행하여 작은집을 기부하는 과정을 운영한 것으로 알고있다. 2024년이 끝나고 2025년이 시작되는 시기, 이제까지 바오밥목공전문학원에서 청년목수학교를 수료한 수료생들을 초대해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12월 중순이 좀 넘어서 청년목수단톡방에 공지가 올라왔다.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려 하는데 참석자를 조사한다며. 갈까말까하다가 내가 그 때 다녔던 회사는 프리랜서 식인데다 인원이 꽤 되어 원할 때 쉬는 것에 엄청난 눈치를 주는 건 아니라 기회 될 때 가자 싶어서 가기로 했다. 사실 참석하면 준다는 소소한 기념품도 기대했고.ㅋㅋ 이래저래 시간이 지나 1월 11일. 학원 근처의 초등학교 강당을 대관하여 체육대회 식으..

2025.1.16.목. 퇴사!

2025.1.16.목.퇴사! 아침에 이불속에서 나가기 싫은 몸을 일으켜 작업장으로 갔다.일 살피고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회사 과장이라는 사람이 이야기하자고 불렀다.최근 일을 하면서 내가 신경질 내고 짜증을 팍팍 티내고 다녔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 문제로 나를 부른 것이다.회사에 바꾸어 줬으면 하는 부분, 왜 그렇게 짜증을 내는지 말해달라고 하는데 별로 내 마음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내 마음을 조절하지 못한 개인의 문제라고 얘기하니 그렇게 말하면 개인에게 고쳐달라고 하는 수밖에 없다며 고쳐달라고 하더라. 고치지 않으면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을거라하더라.내가 바뀔 수 있으리라 기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면 그만두겠다 했다. 당장 오늘부로 그만두기로 했다. 그러면서 좀 더 얘기하다가 최근 ..

2025.1.15.수. 출근 169일째

2025.1.15.수.오전 조립 좀 하려다가 스케치업 그리는거 같이 하느라 시간 다 보냈다. 구조를 생각하는건 참 어렵다. 튼튼하고 쉬운 구조... 오후 새로 오신 분들 이래저래 간단히 설명드리고 기계 쓰는거 살피느라 틈틈이 할 일 쪼금도 못했다. 퇴근시간 되면 잘 정리하고 퇴근해야한다.스스로 공부해야하는데 집가면 게을러지니 나의 의지력 박약함에 매일 실망😞 남에게 뭘 알려주는 건 재미있기도 하지만 나의 부족함을 매일 깨닫게 되어서 지치기도 하다.

2025.1.14.화. 출근 168일째

2025.1.14.화얼음으로 미끄러운 출근길이었다.뭐 완성된게 없이 하루가 다갔네.창틀과 창문 마름질 얼추 끝내고 조립 조금 하다 퇴근.새로 오신분들이 많아서 복작복작 했다.대표님이 자주 와서는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라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빠를 수 있는 방법을 이래저래 설명하고 시범보이다 갔다. 하필 점심시간 즈음 와서 시간 어정쩡해진듯.수건에 스테인을 왕창 적셔서 손으로 문지르는 식으로 하는게 빠르대서 해봤다. 나는 근력이 부족한지 어께가 결려서 못하겠다. 완코팅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에 스테인 물도 잘든다. 불편.불편한 걸 개선?

2025.1.13.월 출근 167일째

2025.1.13.월.스툴 조립, 선반 조립 했다.점심때 눈 송이 잠깐 봤다. 오후에는 비가 내리더라.오전에 조립하다 F핀에 한방 스쳤는데 점심 먹으며 장갑 벗어보니 장갑 안에서 피났나보다. 점점 얼얼하니 퇴근할때쯤엔 엄지가 안 구부러진다.파상풍 주사는 전에 목공 학원 다니면서 맞았으니까 괜찮겄지.좀 더 조심하자.가르치는건 부담스럽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타인에게 뭘 얘기해줄수 있겠어. 안하게 될것 같아 다행이다.

2025.1.10.금. 출근 166일째

2025.1.10.금.하루 내내 네명이서 테이블 상판 만들기어제 다른분들이 만들어둔 MDF틀에다 무늬목합판 조립부터 시작.조립하다가 실타카 혓바닥이 말썽이라 교체.오후에도 계속 조립. 바니쉬도 칠해준다.조립하다 틈틈이 바니쉬 2차까지 마치고 퇴근.오늘은 상태가 영 좋지 못한 날.아침부터 고체연료 타는데 근처 지나가다가 바지 태워먹었다ㅎ무늬목합판 얇게 켜는데 톱날에다 스쳐서 피도 살짝 보고😨,트리머 밀다가 손가락 들어갈 뻔 했지만 다행히 안들어간데다,바니쉬 칠하다가 발목도 가볍게 삐어줬다. 세상에.. 하루만에 멍청 부상 가득.이정도 이길 다행이다.😑일 할 때 시야를 넓게, 신중히, 집중하자. 수공구, 전동공구 사용할 때 조심⚠️

2025.1.9. 옻칠 열아홉번째시간

2025.1.9.목.옻칠 열아홉번째시간칠 할 때 마다 시간이 어찌 이리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집중의 시간🤩오늘도 샌딩부터 시작.샌딩 마치고 나니 벌써 아홉시넘었다.접칠만이라도 마치려 열심히 칠해본다.어찌저찌 접칠은 마쳤다.초칠할 것들은 오늘도 그대로 남았다. 다음부턴 초칠거리들은 애초부터 집에 가져가서 샌딩해와야겠다.#미립공방 #옻칠 #접칠 #샌딩

2025.1.8~9. 출근 164~5일째

2025.1.8.수.오전 창문 유리 조립하고 마무리.오후 여러명이서 다같이 테이블 다리 와라락 만들기. 사람이 많으니 물량을 뽑을 수 있나보다. 다들 경험자셔서 더 쉽게 익숙해졌는지도 모르겠다.자르고 칠하고 타카, 피스, 칠 덜된곳 마무리칠.그래도 덜 되어서 더 많은 다리 만들기가 예정되어있다. 한 분은 내내 테이블쏘에서 상판재료 재단해주셔서 내일은 다리와 상판 만들기를 하겠네.날이 많이 춥다. 옷을 더 껴입어야겠다.반듯하면서 빠른 조립은 역시나 쉽지 않다.2025.1.9.목.아 추워추워. 손이 시리다.오전 창문 쇼바달아서 완성. 조금 있으니까 챙기러 오더라.테이블쏘가 멈춰서 톱밥먼지 청소하고 상태점검. 다른분이 보시더니 리셋 버튼에 전선연결이 안되어 있었다고.오후에도 창문 이어서 만들다가 손잡이가 없어..

2025.1.7.화. 출근 163일째

2025.1.7.화.오늘도 정신없었다..오전 하부장 만드는거 하다가 재단 잘못된거 발견해서 떼어내기. 점심먹고오니 다른분이 마무리해서 가져가셨다.오후 창문 만들기. 재단하고 스테인, 조립하고 유리 고정 쫄대 붙이기. 유리 재단하다보니 퇴근시간.정리하고 할 일들에 필요한 자재량 산출하는거 도왔다.마무리하고 퇴근.생각을 깊게 하고 말을 함부로 밷지 말자.퇴근 후 돌아와 오늘 나의 행동을 돌아보니 좀 부끄럽다. 뭐가 잘났다고 다른사람을 잠시잠깐 보고 판단했던 걸까.말도 너무 경솔히 했던 것 같다.침묵은 금이다.오늘은 오전부터 저기압.신입분도 오고 그래서 사람이 많았는데 누가 뭘 할 지 일 나누기를 잘 못한채로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몇사람 눈에 띄어버렸다.아침부터 대표가 모두 불러모아서 한바탕 설교 들었다..

2025.1.6.월. 출근 162일째

2025.1.6.월.오전엔 이거저거 자잘한 정리부터 시작. 정리하는데 새로 오신분들 있다며 잠시 설명하고 있으래서 목재 규격이랑 타카, 전동공구, 수공구 성실히 말해드렸다. 알고보니 현장과 학원에서 이미 알고 오신분들이었다. 번데기앞에서 주름잡았던거 아닐지... 아니다. 알던것도 다시 들으면 복습되는법. 복습을 도와드렸다 생각하자😅어수선한 거 정리되고 지난주 하던 창문만들기 이어하기.창문살과 창문조립 마무리하고 경첩달기.스토퍼 두르기. 쫄대와 유리 조립.유압수대는 없어서 못했다.하나 마무리하는 동안 다른분이 사이즈 다른 창 두개 재단해두셨다.오후 3시쯤 대형하부장을 내일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너무하네. 시간이 촉박하다. 내일 서둘러야 하겠다.내일은 창이랑 장을 만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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