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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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2025.1.16.] 124

2024.6.12. 수습 22일차.

수습 22일차. 오전 새로 들어오신 분께 타카에 대해 설명드렸다. 자재에 대해선 이미 알고 계신 분이라 그건 설명 넘어가서 다행이다. 설명하면서 나도 복습!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설명하는건 긴장된다. 틀린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하자! 설명 드리고 나니 가구 담당자 형님이 의자 샘플 재단한거 조립하는 일 맡겨주셔서 조립했는데 잘못 조립한거 있어서 망치로 두드려 빼고 오후에 수정해서 조립했다. 오후엔 신입분들 연습용 박스 만드는 재료 재단해드리고 손잡이 구멍 뚫는거 해봤다. 케가끼로 선긋고, 포스너비트로 양쪽 끝 타공, 직쏘로 남은거 따내기! 오늘도 실수가득!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자😅

2024.6.11. 수습 21일차.

수습 21일차. 오늘은 푹푹 찌는 날이다. 그래도 오후가 되니 바람이 시원해 밖에서 조립하고 있으니 선선해서 좋았다. 오전엔 창문 틀 재단하기 했다. 재단은 항상 어렵다. 정확하게 재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자. 내 연필금을 스스로 일정하게 긋고 파악할 수 있어야겠다. 고임목을 잘 대서 일정한 치수 잘라내기! 조립용 조기대는 한세트 개수 파악잘하기~! 오후엔 벽선반 재단하고 스테인칠, 조립, 손 닿는 모서리 샌딩까지. 역시나 숙달되지 못해서 속도가 더디다. 타카질도 부정확하고, 점점 굼떠진다. 그래도 이래저래 도움 받아서 함께 벽선반 조립 마무리! 다음 번엔 조금 더 잘 해보자. 조립 끝내고 보니 창문은 벌써 조립 끝나서 정리가 끝나가고 있었다. 창문 완성된 걸 보니 이쁘다. 저런 창을 다섯개나 ..

2024.6.10. 수습 20일차.

수습 20일차 월요일이다~ 오전엔 폐기물 싣는거 쫌쫌따리 보조. TV장 문짝 나비경첩 달기. 철물 달 때는 양끝을 박고 가운데는 나중에. 목재는 한쪽 끝부터 면 맞춰가며 조립하기. 숨은경첩 전동드릴에 포스너비트 달아서 홀타공. 드릴프레스로 하는게 아니라 부정확 할 수 있으니 홀 지그 써서 타공한 후, 한 쪽 끝의 경첩을 달고, 먼저 단 경첩의 끝 위치를 재서 나머지 경첩에 같은 위치 표시하고 나머지 경첩 달기. 이 때도 양 끝의 경첩부터 달기! 오후엔 합판에 장식들 달아서 벽에 붙이는 부품? 만드는 거 했다. 속도를 내볼 수 있게 하자. 그거 하는 동안 다른 분들께서 목문 만들기 시작하셨다. 하던거 끝내고 목문 만들기 보조했다. 청년목수학교 할 때 배웠던 목문 만드는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잘 보고 배..

2024.6.8. 수습 19일차. 샌딩 삼매경~

수습 19일차.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린 토요일. 어제 다른분들이 만들어두신 다리에 연귀 보조대 달아주는 걸로 시작했다. 보링하고 피스 박을때 손목에 부담이 많이 가지 않도록 어깨를 활용하고 손목을 가능한 일직선으로 두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샌딩 삼매경. 미니 벨트샌더 써봤다. 왼손으로 앞을 잡고 오른손으로 뒤쪽 스위치를 잡는다. 앞으로 튕겨나가려는 힘을 버티는데 꽤 재밌었다. 물론 오래 하니 어깨가 뻐근하긴 했다. 샌딩 작업은 오래 하지 말고 30분에 한 번은 쉬는 게 좋다고. 한번 하고 나니 부옇고 허옇다. 에어로 불어주기는 필수다. 오후에도 열심히 샌딩. 벽걸이 티비함을 만드신다고 재단해두신거 스테인 칠하고 조립. 조립후 스테인 칠하는 경우 모서리 턱부분은 작은 천쪼가리로 꾹꾹 눌러..

2024.6.5.~7. 수습 16,17,18일차.

인스타는 쓰는데 백업용 티스토리는 깜박했네. 수습 16일차. 오전에 가위바위보 져서 테이블쏘 재단 당첨! 12T 자투리들 이어서 할만했는데 마지막에 온장 꺼내서 재단해야해서 힘이 들었다. 테이블쏘가 바깥쪽을 향해 놓여있어서 햇볕 받으며 재단해야해서 더위 먹었는지 오후에는 좀 빌빌거렸다. 재단한거 스테인 칠하고 조립하는거 보조하는데 역시 재단 상태가 좋지 못해 여기저기 뜨고 빈다ㅠㅜ 재단에 조금더 신중을 기하자. 줄자 많이 보기! 합판 들 때 구조물에 잘 기대서 힘 무리하게 쓰지 않는 요령 익히기! 그래도 잘 맞춰 조립해 주셔서 다행이다. 조립하고는 플레이팅 접시용 나무 재단하는 작업! 나는 회사에서 다들 떡판이라고 부르는 나무 통째로 수피까지 함께 있는 판목재? 그걸 테이블 쏘에 올릴 수 있도록 한 면을..

2024.6.4. 수습 15일차. 테이블쏘 다뤄보기

수습 15일차 오늘은 테이블쏘 연습 원없이 해봤다. 자투리 5T 합판들 몰딩용 5전으로 죽죽 켜고 테이블 상판 18T도 켜봤다. 들기 어려워서 머리로 받쳐서 버티고 그래봤다.ㅋㅋㅋ 그거 하는 중간 중간에 담당자분이 회사에 새로 들어온 신입 자재 교육 하는거 짬짬이 구경했다. 설명 자세히 잘 해주시더라. 나는 학원에서 배웠다고 했더니 생략했던 것들이다. 다시 들으며 복습! 오비끼(81*81)랑 포바이포(89*89/90각재) 비교. 여기서 쓰는 걸 못봐서 전에 배웠지만 다 잊어먹고 있던 자재들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오후에는 테이블 상판 조립하기, 조명 기둥 재단과 조립, 의자 재단과 조립까지... 열시미 만드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이 없네. 정시퇴근하고 동료분들과 저녁 식사하며 두런두런 얘기 나누는 시..

2024.6.3. 수습 14일차. 꾸준히 배우고 숙련하자!

수습 14일차. 12T 선반 재단부터 스테인 칠, 조립 했다. 면 맞추기는 어렵다. 그러고는 합판 재단한거 또 스테인칠~ 칠할때 라텍스 장갑 안에 끼고 코팅장갑 꼈어야 했는데 깜박했더니 손톱에 스테인 물들었다. 오후엔 다른 분께서 재단해두신 의자 조립 했다. 50분 쯤 걸린 듯 😂 그래도 잘 조립했다고 말씀해주셨다. 같은 의자 하나 더 필요하니 내일은 재단부터 조립까지 해보라고...! 재단부터 조립까지 1시간을 목표로 정확히 하려고 노력해보자🤔 오후 업무 시간 이후에 원하면 개인 공구나 자투리 목재 활용해서 만들기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틈틈이 시도해보자. 티끌모아 태산! 언젠가 멋진 기술자가 될 수 있길. 가능하면 공구를 하나씩 사모으면 좋다고 사무실 담당자님께서 말씀하셨다. 언젠..

2024.6.1. 수습 13일차. 폐기물과 적재 짐 정리

수습 13일차. 오전에 폐기물 싣기. 타카핀 조심하기, 너무 가벼워서 운전했을때 날아갈 수 있는건 잘 낑겨두기, 바 묶을때 빠져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생각하며 묶기, 바를 묶는 걸 보조할때는 상대가 짱짱하게 당길때까지 내가 건 것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잡아주기. 오후엔 적재된 자재 옮기기 위해 반으로 재단하는 작업 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힘 닿는 데까지 하되 최선을 다하자. 효율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생각하기. 오늘은 제 시간에 퇴근..! 인줄 알았는데 근로계약서 작성 기다리느라 30분정도 늦었다. 역시 오후 시간이 있으니 좋네.🤭

2024.5.31. 수습 12일차.

수습 12일차. 홀쏘 써봤다. 속도 잘 내서 꽉 누르지 말고 슬슬 돌려가며 뚫기. 손목이 힘들거라고 들어서 팔을 몸에 딱 붙이고 썼더니 팔뚝이 덜덜거렸다. 재단하고 뚫고 조립하고... 9시 넘어서 현장에 가봤는데 이미 거의 끝나있어서 안 갔어도 됐을 것 같은 느낌. 늦은 귀가다. 일찍 자야 또 내일 움직일 수 있겠지. 가구제작사무실 사람들은 참 좋은 것 같은데 현장은 잘 모르겠다. 정말 가구 공장을 찾아봐야 하나?

2024.5.28. / 30. 수습 10, 11일차.

수습 10일차. 평소 국도를 타고 가는데 고속도로 타봤다. 딴 짓 하다 원래 빠져야 하는 톨게이트 지나쳐서 생각지 않았던 안성 휴게소~ 지나친 김에 아침부터 차에 밥주기. 출근시간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같지 않지.😬 오늘은 현장 사진이 없네(;・ω・) 오늘 한 것 부분 철거. 테이블도 내보내고, 전등도 떼고, 벽에 붙은 나무들도 떼고, 데크 일부를 철거하기도 했다. 타카핀만 박힌 루바들은 망치로 쳐서 어느정도 빼고 빠루 끼워넣어 빼면 빠르다. 오래된 데크의 피스를 뺄 때는 나사머리가 다 상해서 전동드라이버가 헛도는 경우가 있다. 핀셔 같은거 끼워서 들어올리며 전동드라이버 돌려준다. 그래도 안되면 빠루질! 조금 무거운 망치를 사야할까 싶다. 데크는 일부만 철거하고 나머지는 쓴다. 잘라낸 끝부분에 가라앉지 말..

2024.5.27. 수습 9일차.

수습 9일차. 사무실로 출근! 오늘 본 것, 한 것, 들은 것들 가구 조립을 위한 재단 보조부터 시작, 5T온장 한 번 재단해보도록 해주셔서 함 해봤다. 온장 들고 미는 건 역시 쉽지 않다. 선임분들이 종절기로 횡절도 하는데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재단한 것들 조립(스테인칠, 본딩, 타카, 피스 등)하고 지판 밑에 다루끼로 단 붙이기, 12전 5T 루바 스테인칠 등등. 항상 면 맞추기에 유의! 가구 담당자님이 나는 오른손잡이니까 오른손에 타카쥐고 왼손으로 면 맞추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타카쏘는게 자세가 편할거라고 말씀해주셨다. 귓동냥 잘 하면서 효율좋은 자세들로 습관 잡아가자. 야근 할 수 있겠느냐 물으셨는데 내일을 위해 사양했다. 내일모레 근처로 이사가고 나서 야근 가능하다 말씀드리고는 5시반 ..

2024.5.25. 수습 8일차.

수습 8일차. 오일 스테인 농도가 너무 질면 색소를 옮겨주는 용매 성분이 많이 날아간 것. 투명스테인을 더 타주자. 투명 스테인은 색의 진하기를 조절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색이 잘 퍼질 수 있도록 용매 역할을 해주기 위해서라도 사용하는 모양이다. 효율적인 오일스테인. 흰 천(버리는 옷들)을 나무동가리에 싸서 피스로 고정한다. 그걸 붓삼아 배합한 오일스테인을 찍어 쭉 널어놓은 합판이나 부재에 적당히 훑어 바른다. 용매성분이 날아가기 전에 샌딩기에 천 패드? 붙여서 문질러 골고루 펴발라준다. 그러면 균일한 색을 얻을 수 있다. 펜치 쓸때는 둥근 면을 나무와 닿게 타카핀 집어서 돌려빼기 조립할 때는 면 잘 맞추기. 본드 바르는 거 잊지 말기. 타카로 가고정. 오늘 쓴건 아마 DT64? 50? 피스 보링 해주고..

2024.5.24. 수습 7일차. 차근차근 해나가야해

수습 7일째. 창틀 막 자르다 치수 다 틀림🫤 다른분들이 더 많이 고생하셨다ㅜㅠ 남은 시간엔 샌딩하고 스테인 칠, 타카 조립ing... ⚠️현장병 주의⚠️ 현장에서 담당자분들끼리 은연중에 작업량이 적다, 공기에 못맞춘다, 힘들다 같은 얘기를 들어서 마음이 자꾸 급해졌나보다. 그러다보니 기초도 부족한데 빨리 하려고만 해서 오늘 실수 빵빵... 급할수록 돌아가라 나는 초보임을 유념하자 귀찮아 보이는 과정엔 다 의미가 있다. 타인의 성과나 반응에 조급해하지 말고 내 속도대로 나아가자. 포기않고 반성하고 실천하면 나아질거야. 속도와 정확도 모두 중요하지만 지금은 정확함이 우선! 속도가 느리다고 정확함이 보장되는건 아니지만...😂 잘못한거 고치려면 시간과 노력이 배가된다. 나는 초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

2024.5.23. 수습 6일째.

수습 6일째. 스테인과 함께한 날~ 색 이랑 투명 스테인을 섞어서 쓴다. 3대1? 7대3? 비율은 그때그때 달라진다. 투명을 많이 섞어야 연해진다. 바닥에 뭐든 깔아두는거 잊지말기. 막 튀거나 부을때 새니까. 섞기 위해 페인트트레이에 붓기 전에 가라앉은 색소가 잘 나오도록 적당한 길이의 자투리나무(기리바시?) 같은걸로 잘 휘저어준다. 샘플로 버리는 나무에다 색테스트. 바를 나무와 같은 종류로. 라텍스장갑 끼고 면장갑 두겹으로 낀 채로 장갑에 적셔서 문질러준다. 스테인 칠하는데 손이 뜨끈했다. 느낌이 요상. 잠시 벗어뒀던 스테인묻은 장갑 다시 끼는데 장갑이 따뜻했다. 스테인이 마르면서 열이 나는건가? 어깨랑 손아귀 아프다. 집가서 스트레칭 하는거 잊지말기. 항상 안전에 유의하자. 나 만이 아니라 함께 일하..

2024.5.22. 수습 5일차.

수습 5일차. 오전에 마감 담당자님이 시키는 일들, 붙박이 의자 마감 미송합판 면 맞춰 붙이는거 보조 쫌쫌따리 하다가 트럭 짐 싣고 온 거 비교적 가벼운 짐 나르고, 나무 수피로 외부 상에 기둥 만드는 거 보조하다 외부 면마감 하고 내부 벽에 마감 붙이기. 콘센트 구멍 따내고 붙인다. 빠루 끼워넣고 위로 올려붙이는거 잊지말자. 마치고 장갑 벗는데 문득 손에 각질 벗겨지는거 보인다. 덥다. 벌써 손발 한 번씩 피부가 다 일어날 계절이다. 마감 작업은 까탈스럽게 섬세하고 꼼꼼해야하는 작업인것 같다. 현장은 직각 맞는거 아무것도 없으니 면 맞추기부터 시작해서 연귀를 넣는다고 해도 무지성으로 자르면 안되고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퀄리티는 올려야 하니 마감 담당자님이 많이 답답해 하시는 게..

2024.5.21. 수습 4일차. 여전히 작업 속도가 느리다.

수습 4일째. 다른 분들은 회사 사무실에서 자재 싣고 오느라 나혼자 한시간여 샌딩 삼매경. 원형샌더로 했는데 알고보니 월샌더 라는 기계가 있었다. 그건 다른분이 해주셔서 안해봤는데 사다리 안올라가도 되는 건 좋지만 길고 무거워서 어깨가 무척 아플것 같았다. 오전엔 벽돌 자재 온거 내리고 쌓아두었다. 멋진 벽돌 테이블이 생겨서 타카핀이나 못들 올려두기 편했다ㅋㅋㅋ 오전 남은시간부터 오후까지 쭉 이어 담당자님과 붙어서 가게 외부 상 보강대 달고 기둥 상 세우는 걸 주로 했다. 한 낮의 태양은 뜨겁다 못해 따갑다. 밖에서 오래지 않았는데 땀이 줄줄. 빌더분들은 어떻게 밖에서 계속 작업하시는 건지... 대단🥵 외부 상 걸기는 여차저차 끝났다. 오늘 해본거: 함마드릴 써서 칼브럭 박기. 방부다루끼와 방부투바이로 ..

2024.5.20. 수습 3일째. 속도가 느려.

수습 3일째. 오늘도 지난주와 같은 일. 나름 열심히 했지만 속도가 나지 않았다. 마칠 때 쯤 현장 마감 담당자 분이 바쁘게 일을 하시다가 다찌테이블 상 짜보는거 시키시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일 하는 법을 알려주셨다. 치수 재고, 그 안에 들어갈 같은 치수 부재의 갯수를 계산해서(전체 너비 치수÷들어갈 부재 너비) 미리 딱 맞게 재단부터 한다. 그리고 몇 개에 본드 칠해놓고 면 맞춰 붙인 후 타카 한두방씩 가고정. 이어서 본드칠하고 주르륵 붙이고 타카 타타탕. 설명해주시는 분은 자신이라면 오늘 내가 한 건 한시간 안에 다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해주셨다. 나도 하나하나 자르고 붙이고 하면서 비효율적이다 느끼긴 했는데 왜 설명해주신 방법을 못했는가 돌아보니... 확신이 없었던 듯 하다. 치수 잘못 봐서 재..

2024.5.19. 일주일을 보내고 첫 번째 주말!

주 6일 일하고 일요일 쉬는날! 어제 밤에 방 정리도 느지막이 해주고, 오랜만에 밤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서 인터넷 쇼핑도 했다. 체스트패널 이라고 몸에 걸치는 형태의 툴벨트 본체랑 파우치들 샀다. 내 몸은 소듕해... 그냥 툴벨트는 허리아프다. 코팅 장갑도 좀 사주고...체스트패널 일요일인데 배송시작했다는 알림 왔다. 되게 부지런하시다 ㄷㄷ 덕분에 일찍 받아 입어볼 수 있겠다. 화요일엔 입고 일해볼 수 있을까?늦게 잤는데 일어난 시간은 비슷했다. 6시 좀 넘어서... 물론 다시 눈을 감았다. 7시 반쯤 깨어서 느적거리다가 빨래를 돌렸다. 빨래 널고 날이 선선하니 좋아서 창을 열어둔 채 낮잠도 푹 잤다.회사 근처로 이사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네이버 부동산도 슬쩍 봤다. 다음주 쉬는 날엔 원룸 전세를 보러 ..

2024.5.18. 수습 2일차. 타카핀 잘 구별하자.

수습 2일차. 오늘은 계속 사다리 오르내린 날. 400 정도 너비 벽에 기다란 루바 세워서 온장으로 쳤다. 길어서 재단하는것도, 붙이는 것도 어려웠다. 자재 각절기로 옮길때 이동한다 소리쳐주기~ 콘센트 2개 있어서 크기만큼 따내주기도 해봤다. 콘센트는 1개가 50에 80! 마침 무릎 보호대가 와서 차고 일했다. 걷기는 약간 어색하지만 무릎이랑 종아리 위쪽을 다 가려줘서 사다리에 기대기 편했고 바닥에 엎드리기도 아주 편했다. 필수물품인듯. 오늘의 실수 타카에 알맞은 핀을 사용하자. 잘못된 핀 쓰면 안에서 걸려버린다. 벌써 두번 걸린듯... 담당자님께 죄송해서 아이스크림 사드렸다. 대타카 DT핀 비교적 두꺼운핀. CT타카 비교적 얇은핀. T30 길이 30. 얇음. 계속 입을거리 탐색중. 원래 있던 툴벨트 큰..

2024.5.17. 수습 1일차.

수습 1일차. 아무 안내가 없지만 계속 출근하는거니까 수습 기간 들어간거 맞겠지? 회사는 처음이라...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는 인원이 50여명 되는 듯 하다. 뭔가 체계가 있는데 나는 알지 못한다. 수습기간동안 알아갈 수 있겠지. 아직 근로계약서 미작성. 오늘 면접봤던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다른 분을 알려주셔서 거기에 전화드리니 이렇게 바로 연락받은거 처음이라며 언짢아 하셨다. 뭔가 보고 라인이 있는 모양. 여기도 규모가 어느정도 되는데 회사 관련 기본사항은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 혹시 나중에 물어볼 기회가 있으면 물어볼 거. 면접볼때 물어볼거 있냐고 면접직원분이 나한테 물었는데 그때는 생각이 안 나서 못 물어봤다. 휴가관련? 주급 정확히 언제? 프리랜서 계약인것 같으니 급여 인상 기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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