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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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2025.1.16.] 124

2024.8.5.월. 속도가 느리다

2024.8.5. 출근 66일째 실수들 차곡차곡 반성하고 즐거이 보낸 주말 이후 새로운 월요일. 덥다더워🫠 오전엔 테이블 상판이 될 18tmdf와 무늬목 재단하기 시켜주셔서 했다. 플런지쏘로 밀어주었다. 오후까지 재단하다가 트럭에 짐 싣고 내리는거 보조도 했다. 재단된 상판 재료 받아다가 조립하기. 중간에 목재 배달와서 나르는거 보조. 5T두장, 9T한장 까지는 어영부영 나를 수 있을것 같다. 트럭에 올라앉아 합판 기울여주는거 도왔는데 힘을 적당히 주고, 천천히 놓아 받는 쪽에서 부담이 덜하도록 노력하자. 나르기를 끝내고 다시 조립. 반도 못했네. 속도가 느려 고민이다. 고민을 쉬지 말 것. 근력을 키우자. 퇴근 후 저녁회식이 있었던 날이다. 다들 한 잔 하시며 속얘기도 조금씩 내어놓고 공유하는 시간이었..

2024.8.3.토. 벌린 일은 끝까지 책임지자.

출근 65일째 작업장으로 출근해서 준비물 챙기기. 9시쯤 현장으로 출발했다. 10시 반 넘어서 도착. 계획 다시 확인하고 가져간 준비물들 꺼내 재단 및 설치. 어제 작업장에서 생각못한 더 준비했어야 하는 자재들이 있어서 현장에 있는 자재들로 일부 대체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여차저차 설치...ㅠ 점심 먹고 잠깐 쉬다 계속 작업 하는데 오후 3~4시 쯤부터 영업을 해야한다셔서 할 수 있는거 호다닥 하고 덜 된건 일단 날카로운 부분만 샌딩하고 마무리. 도중에 어설픈 마감이라 아쉬움 가득. 작업장으로 다시 돌아오니 벌써 퇴근시간이다. 덜 된건 다음주에 누군가 다시 가지 않을까 싶으네😓 매일이 그렇지만 오늘도 나의 부족함을 느낀다. 돌아오는 길에 지난번에 내게 준비하라고 알려주신거 부품 하나를 빼먹었다고 연락받았다..

2024.8.2.금.

출근 64일째 오전에 선반 조립하기 하던중에 현장에 출장가신 쪽에서 필요한 자재 들고 현장으로 와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차를 갖고 온 사람이 나뿐이라 내가 갔다. 가서 짐 내려놓고, 손잡이 헐겁게 달린거 다시 달아보라셔서 설명해주신대로 달았다. 연식이 있는 외부 나무문이라 나무가 단단하지 못했다. 철물 구멍이 넓어서 와샤 끼웠다. 철물에 바른 실리콘을 나사 강선에도 바르고 피스결합하면 실리콘이 굳으며 조금이나마 더 잡아준다고. 그거 해보고는 다시 운전해서 작업장으로 귀환. 현장과 작업장 왔다갔다 하는건 피곤하다. 오늘 운전 4시간쯤 한 것 같다. 돌아와선 현장에 추가로 다시 필요한 것들 자르고 홈파기 했다. 내일은 아마도 사무실 출근후 짐 챙겨서 현장으로 갈 것 같다. 준비물을 잘 챙기자. 일곱시쯤 퇴근..

2024.8.1.목.

출근 63일째 오전에는 수성바니쉬 열심히 발랐다. 스펀지붓에 촉촉히 적셔서 얇고 고르게 펴바르기. 쉽지 않군. 오후에도 바니쉬칠 이어서 마무리하고 선반 조립 두개 했다. 바니쉬칠 다 한줄 알았는데 재단실에 남아있는거 발견🤣 조립 하다 다른 분들이 만들고 있는 문짝 구경도 하고 청소도 했다. 열심히 만든 문짝인데 안쓰인다는 소식이 들려서 내가 만든것도 아닌데 좀 아쉽. 오랜만에 야근한 날. 내일 현장 나가야 하는 자재들 스테인칠 열심히 하고 짐 싣기 보조했다.

2024.7.31.수. 생각하며 일하자.

출근 62일째 어제 재단한 측판에 다보 박을 위치 마킹하기. 마킹 좀 하던중에 목다보 보링하는 도웰지그가 배송왔다. 지그 사용법을 알아보려고 한참 이쪽저쪽 뚫어보았다. 클램프를 잘 물려서 쓰면 단차가 적다. 지그 만지다가 오전에 마킹 덜해서 오후에도 마킹 삼매경. 생각하며 일하자. 내가 작은 스퀘어로 마킹 선 긋고 있는 모습을 보시더니 자투리 자재로 긴 직각자역할 할 수 있는 거 만들어서 쓰라고 알려주셨다. 실내가 너무 더웠는지 좀 후들거렸다ㅋㅋㅋ 마킹 끝나가는 중에 다른분이 도우러 와주셔서 조립 부탁드렸다. 다른분께서 측판이랑 천판, 지판 조립하는 중에 나는 뒷판 5T 재단했다. 측판이 길어서 뒷판을 딱 맞게 정재단하고 측판을 밀고 당겨가며 붙이기로 했다. 재단 마치고는 조립에 붙었다. 조립하고 수성 ..

2024.7.30. 느긋한 날

출근 61일째 오전. 선반장 재단하기. 18T 켠거 받아서 각절기에서 길이재단했다. 오전에 나무껍질이랑 생목 배송왔다. 지게차기사님이 들어서 내리는데 양이 많았다. 나중에 정리하려고 배송온대로 두었는데.... 합판이나 나무 더미 위에 올라갈 땐 항상 조심하자. 다른분께서 넘어지셨다ㅠㅜ 오후에도 재단 좀 하다가 트럭에 자재 실어야한다는 소식이 왔다. 열심히 날랐다. 햇볕이 뜨겁다. 싣는거 마무리하고 퇴근! 날이 좋아 드라이브하고 귀가했다. 나는 뭘 하고 싶은 걸까? 고민해야할 시간이 갑자기 다가와버렸다. 돈, 친구, 즐거움, 보람, 가족.... 내게 있어서 우선순위를 고민해보자. 어떤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싶은지 고민해보자.

2024.7.29.월. 재고 만들기

출근 60일째 오늘은 급히 쳐내야 하는 일은 없어서 차후를 대비한 재고 쌓기 한 날. 테이블 다리가 될 부재들 재단 받아서 스테인 칠하기. 오전에 목재 배달와서 양중 있었는데 나는 별로 한 일이 없다. 죄송할 따름. 오후엔 다른 작업 하시는거 기웃기웃 구경하다가 홈파기 열심히 했다. 일해라 팔뚝! 톱밥 쌓인거 에어 훅훅 불어서 청소하고 퇴근~

2024.7.27.토. 생각하며 일하자

출근 59일째 아침에 자투리 자재들로 피스조립한 개인 탁자 샌딩. 바니쉬 발라서 가져가야하는데 언제바르나... 다른 분들이 자재 재단해서 주시면 스테인칠하는거로 오늘 작업 시작. 하다가 문 다는 작업 보조했다. 문 경첩은 위아래 먼저 달고 가운데는 가장 마지막에 해야한다. 오후엔 테이블쏘 좀 밀었다. 무지성으로 밀지말고 크기, 결방향 잘 고려하자. 다른분들이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를 다시 재단했어야 하는데 크기를 확인안하고 되는대로 밀었다가 버리는거였다. 테이블쏘 밀던중에 빗줄기 굵은 소나기가 우수수 쏟아졌다. 금방 그쳤는데 습해서 무척 더웠다. 8~9장 쯤 밀다가 스테인 작업 교체. 스테인칠 죽죽하고 청소와 정리하고 퇴근!

2024.7.26.금. 밀고밀고 썰매를 탄다

출근 58일째 오늘은 다른 분들이 현장외근 나가셨다. 아침에 오자마자 트럭에 간판이랑 부재들, 아시바, 사다리, 함마드릴, 타카, 피스 등등 챙겨서 출장. 작업장에서는 두명이서 일했다. 날이 엄청 뜨거운데 외부 간판다는 작업이라 다들 고생많으셨다. 오전엔 테이블 제작 마무리하기. 상판 남은거 조립하고 다리와 상판 조립. 아무래도 치수를 너무 빡빡하게 잡았는지 끼워넣기가 어려웠다. 다음부턴 조금 더 여유를 주자. 오후엔 서까래 작업 남은거 처리했다. 일부 가공안된것들 직쏘로 버드마우스 따내고, 투바이포 31개 홈파기. 테이블쏘 썰매로 홈파기 원없이 연습해봤다. 팔운동 열심히 했다. 썰매와 부재를 꽉 붙잡고 밀고당기기를 반복했다. 손아귀가 뻑뻑하네. 테이블쏘 다 쓰고 먼지 털고 청소,정리. 스테인 된거 묶어..

2024.7.23~25. 일기

2024.7.23. 화 출근 55일째 하루종일 흐리고 비내리다 퇴근하니 햇빛이 비친다. 오늘은 처마 샘플 만들고 필요부재 산출하기 했다. 괜히 덥석 해보겠다고 혼자서 끙끙거리다 도움받아서 마무리했다. 시공 순서를 알자. 지지대를 먼저 설치하고 서까래를 얹는다. 머리속으로 그리고 계산해서 치수구하기도 좋지만 나는 아직 어렵다. 샘플 직접 만들며 치수 조정하는게 빠르다. 지지대에 서까래 얹어 대고 그리면 걸침턱 쉽게 딴다. 필요 부재 사이즈랑 갯수 정리하고 재단. 재단하다 끝났다. 2024.7.24.수. 출근 56일째 폭염주의보가 뜬 습하고 더운 날🥵 어제 재단 하던거 이어서 하고 스테인 후 조립하기. 보조대 13개 점심 먹고 와서 조립 끝냈다. 문손잡이 조립 보조하고 서까래 재단하시는거 구경했다. 현장으로..

2024.7.22.월. 치수 계산은 보고 또보자.

출근 54일째 오늘 배정받은 업무는 냉장고 음료 구분판과 배터리보관함 만들기. 음료 보관판은 간식으로 음료를 자주 사마시는데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뭐가 누구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잦아 만들라고 하셨다. 직쏘 사용연습이 됐다. 원 따내는거 쉽지않구만. 내일 종이테이프에 이름써서 붙여둘까. 배터리겸소품보관함. 자투리 합판들로 만들기. 오전에 무슨정신이었는지 부재 사이즈를 잘못계산해서 오후에 조립할때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측판 길이와 반턱 선반 너비를 한두께씩 줄여야 했다. 이미 본드발라 조립한 것들 두드려 빼고, 본드 닦아내고 재재단. 반턱 5mm씩 더 까야해서 끌로 다듬었다. 지판 너비는 또 어찌된 일인지 반두께쯤 부족했다. 걸치는 부분이 있어서 그대로 조립해버렸다. 어찌저찌 수습해보고는 퇴근 시간 아슬아..

2024.7.9.~7.20. 일기들.

2024.7.9.화 출근 44일차 작업실 정비를 하고자 했던 날. 오전에 추가 작업대, 문짝 만들기위해 업무분장했다. 두명이서 작업대 만들기. 오전에 상판 조립 마치고 하판 시작하고 시간이 다됐다. 점심 먹으며 갑자기 현장 의자 주문이 들어와 하던일 어영부영 정리. 하판 얼른 조립해서 세워두었다. 오후엔 의자 8개 만들기. 투바이식스가 부족해서 하나는 투바이포로 상판. 한시쯤부터 네시조금 지나서 조립끝.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아서 다행. 의자 조립 마치고 둘레둘레 다니니 사무실 담당자님이 뭔가를 만들고 계셨다. 합판상 조립용 지그다. 지그 가지고 숙련자 동료분이랑 상 빨리 조립하기 경주했는데 지그가 있어도 타카쏘는게 느려서 속도가 안났다. 대신 면 맞추기는 훨씬 편했다. 지그를 잘 만드는 게 효율을 높이..

2024.7.8. 월. 출근 43일째. 선반선반

출근 43일차 오전. 10m CD관에 전선 넣어두는법 설명 들었다. 회사 전기 설치 기술자분들은 혼자서 이리저리 다니시니까 사무실에서 재고 쌓기 해두면 좋은가보다. 전선 넣기 위해 관에 기다란 집게를 넣어주는 기계가 있었다. 신기. 벽선반 외경 받아서 치수 구하고 재단하기. 오늘 만들어야할 다른 선반도 많아서 테이블쏘는 만석이라 플런지로 재단했다. 플런지 어렵다. 먹금 표시를 일정하게 할 수 있고 정확히 레일을 갖다댈줄 알아야겠다. 오후. 창문에 유리달아주는거 보조. 창문 테두리 한 면에 자작 쫄대 붙고 실리콘으로 유리 붙이고, 반대면 쫄대 붙인다. 유리는 진짜 날카롭다. 다른분께서 유리에 묻은 톱밥 정리하시다가 앗 하는 순간 베이는 일이...😢 재단 마무리하고 스테인 칠. 조립하던 중에 칸막이 형태 얘..

2024. 7. 1.~6. 출근 37~42일차

7.1. 월. 출근 37일차. 월요일이다! 일요일에 늘어져라 노느라 늦게 자서 쫌 피곤했다ㅋㅋ 붙박이 의자 좌판과 등판 쿠션 만들고 붙이기. 9T합판에 스펀지를 붙이고 인조가죽을 잘 당겨 410핀으로 고정해준다. 하루종일 이거만 했네. 오후쯤 되니 가죽 당겨오는 왼손 엄지가 얼얼했다. 완성된 의자들 보니 그럴듯. 오후 느지막이 완성된 의자들 트럭에 싣는다. 싣는 일 도우미로 와주신 분들이 있어 여러명이서 우르르 싣기. 트럭에다 다 넣고, 정리 하고 마무리. 8시쯤 퇴근! 7.2. 화 출근 38일차! 이번주부터 수습 끝이라고 안내받았다! 야호~ 장마시작인가보다.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는 날이었다. 오전엔 밀대 만들어서 플레이팅 도마 수압대패로 깎아주었다. 밀대는 자작 15t로 만들었다. 재단하고 포스너비트..

2024.6.21. ~29. 수습29~36일차.

21일 금. 수습 29일차. 테이블 상판 만들기. 오전에는 MDF 재단된 거 테두리에 투피치고 오후에 무늬목 재단된거 둘레 두르고 상판붙이기 순으로 했다. 넷이서 둘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했는데 다른 쪽 분들에 비해 속도가 안났다. 오늘 다 하는게 목표였는데 결국 제시간에 끝내지 못했다 날이 습해서 지쳤는지 오전에 너무 진을 뺀건지. 정신차리고 쫌 더 빠릿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오늘 야근 할수 있겠냐, 힘들면 들어가도 된다 물어봐주셔서 오늘은 들어가보겠다 하고 퇴근. 다른분들은 야근. 내일 더 열심히 하자. 체력을 길러야해. 동료분들이랑 배송비 아낄겸 마킹펜 같이 공구한거 오늘 왔다. 3030은 있어서 7070 사봤다. 잘 써봐야지. 22일. 토. 수습 30일차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

2024.6.20. 수습 28일차. 직각을 잘보자.

수습 28일차 오전 어제 계획했던 테이블상판 조립하기는 미뤄두고 급한 다른 작업이 배당되었다. 테이블 쏘에서 너비 재단되어 오는 합판을 플런지로 길이재단하고 스테인 칠하기, 그러고 조립까지. 선반과 중간판 반턱따기는 다른분이 해서 주셨다. 오후에 조립을 끝냈는데... 항상 마음속에 기억할 것. 직각, 수직, 수평 뭐든... 잘 볼 것. 특히 길고 넓은 것을 조립할 때는 특히..! 조립 끝나가는 중에 직각이 안 맞는걸 발견해서 담당자 형님께 말씀드렸다. 아무렇지 않은 듯 뚜닥뚜닥 최대한 고쳐주셨다. 멋지다... 스스로 반성의 세계로 가라앉으며 다른 분들 하시던 스테인 칠 돕고, 청소하기. 내일 조립할 재료 재단하기. 화목 목재에서 외부 장식용 나무 껍질 분류하는거 돕는데 멋진 나무 덩어리를 발견했다. 크고..

2024.6.19. 수습 27일차.

수습 27일차. 오전 5T합판 켜서 스테인칠. 루바 처럼 쓰이는 모양. 현장에서 오전중에 가지러온다고 해서 후반에는 다른 작업 미뤄두고 빠르게 몰아쳤다. 테이블쏘 5T 켜는작업 잠시 해봤는데 빠르게는 어려워서 다른분이 서둘러 하셨다. 오후에는 플런지쏘가 새로 들어왔다. 플런지쏘 레일 처음 쓸때 고무를 톱으로 한번 밀어주고 시작하는게 신기했다. 톱마다 개체차이가 있어서 그런걸까? 플런지쏘랑 스킬로 MDF 재단하고 테이블 주변에 두르는 쫄대 쪼금 재단하고 퇴근. 오늘 점심때 날도 덥고 피곤했는지 밥먹고 와서 잠시 널브러져 자다깼다. 정신 못차리고 느리게 일한것 같아 죄송하네. 내일은 좀 빠릿하게 일해야지.

2024.6.17, 18. 수습 25,26일차. 새 가구 작업장 세팅진행중

수습 25일차 오늘부터는 새로운 작업장으로 출근! 짐들도 공구도 널려있는 상태라 당장 문부터 달고 작업대 만드는 거 오늘 했다. 나는 작업대 만들기 팀 지난주에 미리 작업대 용으로 재단을 마쳐둔 부재를 조립하는데 재단하고 시간이 지나서인지 원래 많이 휘어있는 나무인지 직각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같이 하니 금방 조립했다. 조립하고는 상판과 하판 얹기. 상판은 온장을 중심 맞춰 얹으면 된다. 하판은 기둥부분을 따내고 안으로 넣어야 하는데 구부려 넣을 수 없어서 조각내어 맞춰넣었다. 시행착오 있었지만 여차여차 마무리. 문 만들고 도어락 다는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늦게까지 작업 보조하고 퇴근~! 수습 26일차 2024.6.18.화 오전엔 재단 되어오는 알판 스테인칠하기부터 시작했다. 그거 끝내고 나서는 목문 부재..

2024.6.14. 수습 24일차

수습 24일차 오늘은 가구 제작소 이사하는 첫째날! 인원이 늘었다. 도우미로 여러분이 오셨다. 아침부터 부산하다. 프렌치클릿 벽걸이 연귀 따는거 보조. 단프라박스에 짐 나눠 정리! 오후엔 테이블쏘 트럭에 실어다 이사할 곳 넘어가서 내리고 청소. 무거운거라 남자분들 너덧명이 붙어도 힘들었다. 나는 짜잘한 것들 날랐다. 부산히 움직이자. 청소하고 유리 깨진게 있어서 조심히 정리했다. 유리는 무겁구나. 프린팅 붙은 유리는 삽으로 퍼지지도 않아서 찢어내느라 끙끙거렸다. 정리하고 폐기물 정리하는데 한 차 가득. 트럭에 싣고 묶을 바가 부족해서 버리러 가지는 못하고 세워둔채 원래 장소로 귀환. 톱밥들 청소하고 마무리했다! 내일은 하루 쉰다. 마치고 가구 사무소 인원끼리 소소한 회식 했다. 많이 생각하고 나아지기 위..

2024.6.13. 수습 23일차.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기..!

수습 23일차. 가구 제작실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작업대도 새로 만든다. 벽에 프렌치클릿을 하실거라고 내게 오늘은 샌딩기들 벽에 걸 수납함 만들어보라고 과제를 주셨다. 거기에 도우미 신입분도 붙여주셨는데 스스로 구상해서 만드는 동시에 작업지시를 명확히 해보라는 의도이신것 같다. 지시를 부드럽고 명확히 드리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제까지 치수 받아서 자르고 조립만 하다가 직접 생각해서 만들려니 역시 어렵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어서 오후에는 기존 사무실 클릿에다 걸어보기도 했다. 쪼금 뿌듯. 그거 하고는 작업대 조립하는거 보조했다. 자재 와서 나르기 보조도 하고, 의자 샘플 경첩달기도 좀 돕고. 날이 너무 덥다~ 수분 섭취를 잘 해야겠다. 오후에 마법망치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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