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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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공부 347

2024.7.9.~7.20. 일기들.

2024.7.9.화 출근 44일차 작업실 정비를 하고자 했던 날. 오전에 추가 작업대, 문짝 만들기위해 업무분장했다. 두명이서 작업대 만들기. 오전에 상판 조립 마치고 하판 시작하고 시간이 다됐다. 점심 먹으며 갑자기 현장 의자 주문이 들어와 하던일 어영부영 정리. 하판 얼른 조립해서 세워두었다. 오후엔 의자 8개 만들기. 투바이식스가 부족해서 하나는 투바이포로 상판. 한시쯤부터 네시조금 지나서 조립끝.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아서 다행. 의자 조립 마치고 둘레둘레 다니니 사무실 담당자님이 뭔가를 만들고 계셨다. 합판상 조립용 지그다. 지그 가지고 숙련자 동료분이랑 상 빨리 조립하기 경주했는데 지그가 있어도 타카쏘는게 느려서 속도가 안났다. 대신 면 맞추기는 훨씬 편했다. 지그를 잘 만드는 게 효율을 높이..

2024.7.8. 월. 출근 43일째. 선반선반

출근 43일차 오전. 10m CD관에 전선 넣어두는법 설명 들었다. 회사 전기 설치 기술자분들은 혼자서 이리저리 다니시니까 사무실에서 재고 쌓기 해두면 좋은가보다. 전선 넣기 위해 관에 기다란 집게를 넣어주는 기계가 있었다. 신기. 벽선반 외경 받아서 치수 구하고 재단하기. 오늘 만들어야할 다른 선반도 많아서 테이블쏘는 만석이라 플런지로 재단했다. 플런지 어렵다. 먹금 표시를 일정하게 할 수 있고 정확히 레일을 갖다댈줄 알아야겠다. 오후. 창문에 유리달아주는거 보조. 창문 테두리 한 면에 자작 쫄대 붙고 실리콘으로 유리 붙이고, 반대면 쫄대 붙인다. 유리는 진짜 날카롭다. 다른분께서 유리에 묻은 톱밥 정리하시다가 앗 하는 순간 베이는 일이...😢 재단 마무리하고 스테인 칠. 조립하던 중에 칸막이 형태 얘..

2024. 7. 1.~6. 출근 37~42일차

7.1. 월. 출근 37일차. 월요일이다! 일요일에 늘어져라 노느라 늦게 자서 쫌 피곤했다ㅋㅋ 붙박이 의자 좌판과 등판 쿠션 만들고 붙이기. 9T합판에 스펀지를 붙이고 인조가죽을 잘 당겨 410핀으로 고정해준다. 하루종일 이거만 했네. 오후쯤 되니 가죽 당겨오는 왼손 엄지가 얼얼했다. 완성된 의자들 보니 그럴듯. 오후 느지막이 완성된 의자들 트럭에 싣는다. 싣는 일 도우미로 와주신 분들이 있어 여러명이서 우르르 싣기. 트럭에다 다 넣고, 정리 하고 마무리. 8시쯤 퇴근! 7.2. 화 출근 38일차! 이번주부터 수습 끝이라고 안내받았다! 야호~ 장마시작인가보다.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는 날이었다. 오전엔 밀대 만들어서 플레이팅 도마 수압대패로 깎아주었다. 밀대는 자작 15t로 만들었다. 재단하고 포스너비트..

2024.6.21. ~29. 수습29~36일차.

21일 금. 수습 29일차. 테이블 상판 만들기. 오전에는 MDF 재단된 거 테두리에 투피치고 오후에 무늬목 재단된거 둘레 두르고 상판붙이기 순으로 했다. 넷이서 둘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했는데 다른 쪽 분들에 비해 속도가 안났다. 오늘 다 하는게 목표였는데 결국 제시간에 끝내지 못했다 날이 습해서 지쳤는지 오전에 너무 진을 뺀건지. 정신차리고 쫌 더 빠릿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오늘 야근 할수 있겠냐, 힘들면 들어가도 된다 물어봐주셔서 오늘은 들어가보겠다 하고 퇴근. 다른분들은 야근. 내일 더 열심히 하자. 체력을 길러야해. 동료분들이랑 배송비 아낄겸 마킹펜 같이 공구한거 오늘 왔다. 3030은 있어서 7070 사봤다. 잘 써봐야지. 22일. 토. 수습 30일차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

2024.6.20. 수습 28일차. 직각을 잘보자.

수습 28일차 오전 어제 계획했던 테이블상판 조립하기는 미뤄두고 급한 다른 작업이 배당되었다. 테이블 쏘에서 너비 재단되어 오는 합판을 플런지로 길이재단하고 스테인 칠하기, 그러고 조립까지. 선반과 중간판 반턱따기는 다른분이 해서 주셨다. 오후에 조립을 끝냈는데... 항상 마음속에 기억할 것. 직각, 수직, 수평 뭐든... 잘 볼 것. 특히 길고 넓은 것을 조립할 때는 특히..! 조립 끝나가는 중에 직각이 안 맞는걸 발견해서 담당자 형님께 말씀드렸다. 아무렇지 않은 듯 뚜닥뚜닥 최대한 고쳐주셨다. 멋지다... 스스로 반성의 세계로 가라앉으며 다른 분들 하시던 스테인 칠 돕고, 청소하기. 내일 조립할 재료 재단하기. 화목 목재에서 외부 장식용 나무 껍질 분류하는거 돕는데 멋진 나무 덩어리를 발견했다. 크고..

2024.6.19. 수습 27일차.

수습 27일차. 오전 5T합판 켜서 스테인칠. 루바 처럼 쓰이는 모양. 현장에서 오전중에 가지러온다고 해서 후반에는 다른 작업 미뤄두고 빠르게 몰아쳤다. 테이블쏘 5T 켜는작업 잠시 해봤는데 빠르게는 어려워서 다른분이 서둘러 하셨다. 오후에는 플런지쏘가 새로 들어왔다. 플런지쏘 레일 처음 쓸때 고무를 톱으로 한번 밀어주고 시작하는게 신기했다. 톱마다 개체차이가 있어서 그런걸까? 플런지쏘랑 스킬로 MDF 재단하고 테이블 주변에 두르는 쫄대 쪼금 재단하고 퇴근. 오늘 점심때 날도 덥고 피곤했는지 밥먹고 와서 잠시 널브러져 자다깼다. 정신 못차리고 느리게 일한것 같아 죄송하네. 내일은 좀 빠릿하게 일해야지.

2024.6.17, 18. 수습 25,26일차. 새 가구 작업장 세팅진행중

수습 25일차 오늘부터는 새로운 작업장으로 출근! 짐들도 공구도 널려있는 상태라 당장 문부터 달고 작업대 만드는 거 오늘 했다. 나는 작업대 만들기 팀 지난주에 미리 작업대 용으로 재단을 마쳐둔 부재를 조립하는데 재단하고 시간이 지나서인지 원래 많이 휘어있는 나무인지 직각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같이 하니 금방 조립했다. 조립하고는 상판과 하판 얹기. 상판은 온장을 중심 맞춰 얹으면 된다. 하판은 기둥부분을 따내고 안으로 넣어야 하는데 구부려 넣을 수 없어서 조각내어 맞춰넣었다. 시행착오 있었지만 여차여차 마무리. 문 만들고 도어락 다는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늦게까지 작업 보조하고 퇴근~! 수습 26일차 2024.6.18.화 오전엔 재단 되어오는 알판 스테인칠하기부터 시작했다. 그거 끝내고 나서는 목문 부재..

2024.6.14. 수습 24일차

수습 24일차 오늘은 가구 제작소 이사하는 첫째날! 인원이 늘었다. 도우미로 여러분이 오셨다. 아침부터 부산하다. 프렌치클릿 벽걸이 연귀 따는거 보조. 단프라박스에 짐 나눠 정리! 오후엔 테이블쏘 트럭에 실어다 이사할 곳 넘어가서 내리고 청소. 무거운거라 남자분들 너덧명이 붙어도 힘들었다. 나는 짜잘한 것들 날랐다. 부산히 움직이자. 청소하고 유리 깨진게 있어서 조심히 정리했다. 유리는 무겁구나. 프린팅 붙은 유리는 삽으로 퍼지지도 않아서 찢어내느라 끙끙거렸다. 정리하고 폐기물 정리하는데 한 차 가득. 트럭에 싣고 묶을 바가 부족해서 버리러 가지는 못하고 세워둔채 원래 장소로 귀환. 톱밥들 청소하고 마무리했다! 내일은 하루 쉰다. 마치고 가구 사무소 인원끼리 소소한 회식 했다. 많이 생각하고 나아지기 위..

2024.6.13. 수습 23일차.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기..!

수습 23일차. 가구 제작실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작업대도 새로 만든다. 벽에 프렌치클릿을 하실거라고 내게 오늘은 샌딩기들 벽에 걸 수납함 만들어보라고 과제를 주셨다. 거기에 도우미 신입분도 붙여주셨는데 스스로 구상해서 만드는 동시에 작업지시를 명확히 해보라는 의도이신것 같다. 지시를 부드럽고 명확히 드리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제까지 치수 받아서 자르고 조립만 하다가 직접 생각해서 만들려니 역시 어렵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어서 오후에는 기존 사무실 클릿에다 걸어보기도 했다. 쪼금 뿌듯. 그거 하고는 작업대 조립하는거 보조했다. 자재 와서 나르기 보조도 하고, 의자 샘플 경첩달기도 좀 돕고. 날이 너무 덥다~ 수분 섭취를 잘 해야겠다. 오후에 마법망치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

2024.6.12. 수습 22일차.

수습 22일차. 오전 새로 들어오신 분께 타카에 대해 설명드렸다. 자재에 대해선 이미 알고 계신 분이라 그건 설명 넘어가서 다행이다. 설명하면서 나도 복습!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설명하는건 긴장된다. 틀린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하자! 설명 드리고 나니 가구 담당자 형님이 의자 샘플 재단한거 조립하는 일 맡겨주셔서 조립했는데 잘못 조립한거 있어서 망치로 두드려 빼고 오후에 수정해서 조립했다. 오후엔 신입분들 연습용 박스 만드는 재료 재단해드리고 손잡이 구멍 뚫는거 해봤다. 케가끼로 선긋고, 포스너비트로 양쪽 끝 타공, 직쏘로 남은거 따내기! 오늘도 실수가득!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자😅

2024.6.11. 수습 21일차.

수습 21일차. 오늘은 푹푹 찌는 날이다. 그래도 오후가 되니 바람이 시원해 밖에서 조립하고 있으니 선선해서 좋았다. 오전엔 창문 틀 재단하기 했다. 재단은 항상 어렵다. 정확하게 재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자. 내 연필금을 스스로 일정하게 긋고 파악할 수 있어야겠다. 고임목을 잘 대서 일정한 치수 잘라내기! 조립용 조기대는 한세트 개수 파악잘하기~! 오후엔 벽선반 재단하고 스테인칠, 조립, 손 닿는 모서리 샌딩까지. 역시나 숙달되지 못해서 속도가 더디다. 타카질도 부정확하고, 점점 굼떠진다. 그래도 이래저래 도움 받아서 함께 벽선반 조립 마무리! 다음 번엔 조금 더 잘 해보자. 조립 끝내고 보니 창문은 벌써 조립 끝나서 정리가 끝나가고 있었다. 창문 완성된 걸 보니 이쁘다. 저런 창을 다섯개나 ..

2024.6.10. 수습 20일차.

수습 20일차 월요일이다~ 오전엔 폐기물 싣는거 쫌쫌따리 보조. TV장 문짝 나비경첩 달기. 철물 달 때는 양끝을 박고 가운데는 나중에. 목재는 한쪽 끝부터 면 맞춰가며 조립하기. 숨은경첩 전동드릴에 포스너비트 달아서 홀타공. 드릴프레스로 하는게 아니라 부정확 할 수 있으니 홀 지그 써서 타공한 후, 한 쪽 끝의 경첩을 달고, 먼저 단 경첩의 끝 위치를 재서 나머지 경첩에 같은 위치 표시하고 나머지 경첩 달기. 이 때도 양 끝의 경첩부터 달기! 오후엔 합판에 장식들 달아서 벽에 붙이는 부품? 만드는 거 했다. 속도를 내볼 수 있게 하자. 그거 하는 동안 다른 분들께서 목문 만들기 시작하셨다. 하던거 끝내고 목문 만들기 보조했다. 청년목수학교 할 때 배웠던 목문 만드는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잘 보고 배..

2024.6.8. 수습 19일차. 샌딩 삼매경~

수습 19일차.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린 토요일. 어제 다른분들이 만들어두신 다리에 연귀 보조대 달아주는 걸로 시작했다. 보링하고 피스 박을때 손목에 부담이 많이 가지 않도록 어깨를 활용하고 손목을 가능한 일직선으로 두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샌딩 삼매경. 미니 벨트샌더 써봤다. 왼손으로 앞을 잡고 오른손으로 뒤쪽 스위치를 잡는다. 앞으로 튕겨나가려는 힘을 버티는데 꽤 재밌었다. 물론 오래 하니 어깨가 뻐근하긴 했다. 샌딩 작업은 오래 하지 말고 30분에 한 번은 쉬는 게 좋다고. 한번 하고 나니 부옇고 허옇다. 에어로 불어주기는 필수다. 오후에도 열심히 샌딩. 벽걸이 티비함을 만드신다고 재단해두신거 스테인 칠하고 조립. 조립후 스테인 칠하는 경우 모서리 턱부분은 작은 천쪼가리로 꾹꾹 눌러..

2024.6.5.~7. 수습 16,17,18일차.

인스타는 쓰는데 백업용 티스토리는 깜박했네. 수습 16일차. 오전에 가위바위보 져서 테이블쏘 재단 당첨! 12T 자투리들 이어서 할만했는데 마지막에 온장 꺼내서 재단해야해서 힘이 들었다. 테이블쏘가 바깥쪽을 향해 놓여있어서 햇볕 받으며 재단해야해서 더위 먹었는지 오후에는 좀 빌빌거렸다. 재단한거 스테인 칠하고 조립하는거 보조하는데 역시 재단 상태가 좋지 못해 여기저기 뜨고 빈다ㅠㅜ 재단에 조금더 신중을 기하자. 줄자 많이 보기! 합판 들 때 구조물에 잘 기대서 힘 무리하게 쓰지 않는 요령 익히기! 그래도 잘 맞춰 조립해 주셔서 다행이다. 조립하고는 플레이팅 접시용 나무 재단하는 작업! 나는 회사에서 다들 떡판이라고 부르는 나무 통째로 수피까지 함께 있는 판목재? 그걸 테이블 쏘에 올릴 수 있도록 한 면을..

2024.6.4. 수습 15일차. 테이블쏘 다뤄보기

수습 15일차 오늘은 테이블쏘 연습 원없이 해봤다. 자투리 5T 합판들 몰딩용 5전으로 죽죽 켜고 테이블 상판 18T도 켜봤다. 들기 어려워서 머리로 받쳐서 버티고 그래봤다.ㅋㅋㅋ 그거 하는 중간 중간에 담당자분이 회사에 새로 들어온 신입 자재 교육 하는거 짬짬이 구경했다. 설명 자세히 잘 해주시더라. 나는 학원에서 배웠다고 했더니 생략했던 것들이다. 다시 들으며 복습! 오비끼(81*81)랑 포바이포(89*89/90각재) 비교. 여기서 쓰는 걸 못봐서 전에 배웠지만 다 잊어먹고 있던 자재들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오후에는 테이블 상판 조립하기, 조명 기둥 재단과 조립, 의자 재단과 조립까지... 열시미 만드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이 없네. 정시퇴근하고 동료분들과 저녁 식사하며 두런두런 얘기 나누는 시..

2024.6.3. 수습 14일차. 꾸준히 배우고 숙련하자!

수습 14일차. 12T 선반 재단부터 스테인 칠, 조립 했다. 면 맞추기는 어렵다. 그러고는 합판 재단한거 또 스테인칠~ 칠할때 라텍스 장갑 안에 끼고 코팅장갑 꼈어야 했는데 깜박했더니 손톱에 스테인 물들었다. 오후엔 다른 분께서 재단해두신 의자 조립 했다. 50분 쯤 걸린 듯 😂 그래도 잘 조립했다고 말씀해주셨다. 같은 의자 하나 더 필요하니 내일은 재단부터 조립까지 해보라고...! 재단부터 조립까지 1시간을 목표로 정확히 하려고 노력해보자🤔 오후 업무 시간 이후에 원하면 개인 공구나 자투리 목재 활용해서 만들기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틈틈이 시도해보자. 티끌모아 태산! 언젠가 멋진 기술자가 될 수 있길. 가능하면 공구를 하나씩 사모으면 좋다고 사무실 담당자님께서 말씀하셨다. 언젠..

2024.6.1. 수습 13일차. 폐기물과 적재 짐 정리

수습 13일차. 오전에 폐기물 싣기. 타카핀 조심하기, 너무 가벼워서 운전했을때 날아갈 수 있는건 잘 낑겨두기, 바 묶을때 빠져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생각하며 묶기, 바를 묶는 걸 보조할때는 상대가 짱짱하게 당길때까지 내가 건 것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잡아주기. 오후엔 적재된 자재 옮기기 위해 반으로 재단하는 작업 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힘 닿는 데까지 하되 최선을 다하자. 효율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생각하기. 오늘은 제 시간에 퇴근..! 인줄 알았는데 근로계약서 작성 기다리느라 30분정도 늦었다. 역시 오후 시간이 있으니 좋네.🤭

2024.5.31. 수습 12일차.

수습 12일차. 홀쏘 써봤다. 속도 잘 내서 꽉 누르지 말고 슬슬 돌려가며 뚫기. 손목이 힘들거라고 들어서 팔을 몸에 딱 붙이고 썼더니 팔뚝이 덜덜거렸다. 재단하고 뚫고 조립하고... 9시 넘어서 현장에 가봤는데 이미 거의 끝나있어서 안 갔어도 됐을 것 같은 느낌. 늦은 귀가다. 일찍 자야 또 내일 움직일 수 있겠지. 가구제작사무실 사람들은 참 좋은 것 같은데 현장은 잘 모르겠다. 정말 가구 공장을 찾아봐야 하나?

2024.5.28. / 30. 수습 10, 11일차.

수습 10일차. 평소 국도를 타고 가는데 고속도로 타봤다. 딴 짓 하다 원래 빠져야 하는 톨게이트 지나쳐서 생각지 않았던 안성 휴게소~ 지나친 김에 아침부터 차에 밥주기. 출근시간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같지 않지.😬 오늘은 현장 사진이 없네(;・ω・) 오늘 한 것 부분 철거. 테이블도 내보내고, 전등도 떼고, 벽에 붙은 나무들도 떼고, 데크 일부를 철거하기도 했다. 타카핀만 박힌 루바들은 망치로 쳐서 어느정도 빼고 빠루 끼워넣어 빼면 빠르다. 오래된 데크의 피스를 뺄 때는 나사머리가 다 상해서 전동드라이버가 헛도는 경우가 있다. 핀셔 같은거 끼워서 들어올리며 전동드라이버 돌려준다. 그래도 안되면 빠루질! 조금 무거운 망치를 사야할까 싶다. 데크는 일부만 철거하고 나머지는 쓴다. 잘라낸 끝부분에 가라앉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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